얼마전부터 뭔가가 자꾸 다리같은데를 무는것 같아요
모기한테 물린거 처럼 크진않은데 작고 빨갛게 뭐가 부어올라 있어요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식구들도 다리에 한두개씩 물렸더라구요
그래서 개미가 한두마리씩 보이길래 개미한테 물린건 줄 알고
세스코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개미박멸에 성공했는데
이게 웬일;; 아직도 뭔가에 물리고 있어요 ㅠㅠ
세스코에서 애집개미라고 공격성이 강해서 물수도 잇다고 해서
개미라고 확신했는데 이제보니 그게 개미가 아닌가봐요 헉..
집에 눈이 빨갛고 엄청 빠른 초파리가 자꾸 안없어지고
돌아다니는데 혹시 초파리도 사람을 무나요?? ㅡㅡ;;
아니면 진드기인가요??
모기는 아직 발견을 못했는데 모기가 아닌거 같아요 ㅠ_ㅠ
세스코 도와주세요~~~
사람을 무는 해충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어, 물리는 증상만으로는 어떤 해충인지 짐작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개미도 물 수 있는데 현재 개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개미한테 물리시는 건 아닌 거 같습니다.
또한 초파리도 사람을 물지는 않습니다.
특별히 눈에는 잘 보이지 않으나 무는 해충이 있다면 흡혈진드기를 의심해 볼 수 있겠습니다.
진드기 중에는 먼지가 쌓이거나 침대 등을 오래 사용하면 발생하여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집먼지진드기와 조류나 포유류 등의 피를 흡혈하면서 기생하는 흡혈진드기가 있습니다.
흡혈진드기는 새나 포유류 등의 피를 흡혈하면서 살아가는 해충으로 물리면 많이 가렵고 부풀어 오릅니다.
흡혈진드기는 0.2mm부터 피를 빨아 먹은 뒤 2.5mm 정도의 크기까지 크기가 변합니다.
침대 및 소파의 색이 하얀색이라면 검은 점으로 보이며 사람의 피를 흡혈 하기 때문에 신체에 붉게 물린 자국이 발견 되지요.
따뜻하고 상대습도가 높은 곳에서 가장 잘 번식하기 때문에 현대 주거 형태는 진드기가 살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흡혈진드기는 크기가 매우 작아 육안으로 관찰하기가 어렵지만 자세히 보면 작은 점처럼 보이며 물린 자국은 심하게 가렵고 빨갛게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여 이러한 증상이 아닌 경우에는 흡혈진드기 문제가 아닐 수 있으니 다시 한번 자세히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우선 침구류와 매트리스나 틀에는 약국에서 적절한 약제를 구입해 처리하시고 침구류와 접촉했던 의류는 60도 이상의 물로 세탁을 한 후, 지속적으로 일광소독을 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