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이 벌레가 여름에 있더라구요.
작년엔 얼마없었는데
가을 겨울 봄에는 보질 못했는데 여름이 되자 다시 보이더니
수가 너무 많아요. 몇시간 마음먹고 잡으면 40여마리잡는거같아요 ㅜㅜ
낮보다는 초저녁부터 밤에 더 많은거같구요.
무슨벌레인가요?
원인은 무엇인지요?
사진상으론 잘안나왔는데 직접보면
짙은 밤색 고동색같은색이구요
검정은 아니에요~
자기 주변을 탁 치거나 잡힐것같으면 ;;
갑자기 기어가다가 콩벌레처럼은 아닌데 점으로 변해요.
더듬이도 작게 달린거같고 다리도있으니 기어가는거같은데;;
딱 숨어요. 그리고 몇초뒤 다시 기어가요
날기도 날구요~
음식물쓰레기 있는데때문인가해서 봉쇄하고 치워봤는데
온집안에 있는듯해요 ㅜㅜ
몸이 가려워서 보면 얘가 기어가고있어요 놀래서 탁 치고!노이로제ㅜㅜ
거실전등이랑 천정에 좀 붙어있구요
저녁되니까 베란다 방충망에도 수마리 붙어있드라구요.
문제는 주방이고 방안이고 몇마리씩 보여서 식기랑 여러가지 걱정이에요.
음식에도 들어갈까봐 걱정이구요.
이벌레 이름이랑 원인 박멸방법을 알려주세요~!!
에프킬라로 뿌려도 죽지않아요 ㅜㅜ
휴지로 눌러죽여도 터지지않는이상 죽지않고 다시 살아서 기어다녀요;;
터뜨리기징그러워서 유리테이프로 찍어서 테이프안에 가둬죽이기를
하고있습니다 ㅠ~ㅠ
작년 여름부터 보였다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오랜 시간동안 식구들과 함께한
그래도 정겨운 곤충이지 않나요? ^^;
그나마 사람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는 않는 저장식품해충의 한 종류인 권연벌레입니다.
이 녀석이 해를 걸러서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면
당시 문제가 되었던 발원지를 제거하지 못하였거나
1차 발생 후 또 다른 먹이원에 서식하면서 다시 대량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권연벌레는 늦은 오후 그리고 구름이 낀 흐린 날에 주로 날아다니며, 빛에 유인이 되기에
집에서는 야간에 형광등 주위에서 날아 다니는 녀석을 쉽게 볼 수 있을 겁니다.
음식물쓰레기가 문제가 아니라 수분이 거의 없는 건조된 상태의 물질에서 발생합니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쌀, 콩 등의 곡물류나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개사료,
땅콩, 비스킷, 담배, 코코아, 커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물고기밥,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지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니 실내의 거의 모든 장소에서 가능하다고 봐야겠지요?
온 가족이 합심하여 이들이 발생하고 있는 장소를 발본색원 하시기 바라며,
문제 장소 발견 시 그 주위를 잘 살피어 유충이나 번데기까지 최대한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현재 돌아다니는 성충이 추가 번식을 하지 못하도록 음식물(먹이원)에 대한
관리 역시 철저히 해야 합니다.
성충 제어에는 그냥 맨손으로 잡아 으깨는 방법 등이 있으며,
빛에 유인되는 습성을 이용해 전등 주위에 박스테이프를 양면으로 붙여
포획되도록 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에어졸을 사용하는 방법 등이 있으니
참고하셔서 올해가 가지 전에는 끝낼 수 있도록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