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HOME 고객지원

Q&A 문의

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애수시렁이 관련해서 몇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 작성자 꽃삽
  • 작성일 2010.07.26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애수시렁이인지 권연벌레인지는 모르겠는데요. 하여간 인터넷 이미지를 찾아보니 둘중에 하나인거는 확실한것같습니다. 날아다니구요 조그마한 풍뎅이같고.. 날아다니는걸 자세히 보니 몸통의 꼬리쪽이 살짝 붉더라구요..

여기서 질문 몇가지..

1. 일주일전에 라벤더 오일이 첨가된 액상 방향제를 방에다 놓았습니다. 이 방향제에 나무막대를 꽂아놓으면 액체가 그 막대를 타고올라오면서 발향이 되는데요.. 이상하게 어느날 보니 한마리가 요안에 빠져 죽어있고, 그다음날엔 또 한마리가 나무막대위에 붙어서 미동도 하지 않더군요. 습기를 찾아와서 그런건가요?

라벤더 방향제 놓고나서 다른날벌레들은 방에 들어와서도 빌빌거리다가 죽어버리는데 요놈은 오히려 라벤더향을 좋아하는건지..


2. 요놈들이 집에 몇마리 있는건 그냥 참아줄만한데 불끄고 이부자리에 누우면 꼭 없던녀석들이 한두마리씩 나타나서 허벅지나 팔위에 기어다녀요. 매일매일 샤워해도 요즘같은 여름엔 땀이 나게 마련인데, 땀냄새 맡고 오는건가요?; 그래서 어제 불켜고 잤는데..그러니까 또 괜찮네요. 얘네도 어두울때 더 활발하게 다니나요?


3. 어제 한마리를 죽였는데...하얗고 정말 조그만 알들이 막 뭉쳐져있더라고요- -;; 근데 물로 씻어도 잘 안씻거나가고..너무 작아서 이거 자칫하다가 제 몸속(눈이나 입, 코, 귀 등)으로 들어가면 어쩌죠? 예전에 보니까 눈에 파리알 들어가서 구더기 기어다니는 사람도 있던데..;


4. 혹시몰라서 쌀봉지를 봤는데 벌레는 못봤고 쌀마다 노랑노랑한 점들이 있던데요. 이게 요놈짓인지?


5. 쌀봉지나 부침가루 빵가루 등등 다 확인했는데 아무것도 없어요. 짚이는 거라곤 요전에 수박껍질을 깜빡하고 놔뒀다가 구더기랑 번데기가 잔뜩 꼬인적이 있었거든요. 번데기가 참깨처럼 생겼고 크기도 그만했어요. 구더기는 그냥 밋밋한 꼬물이였구요.. 이건 애수시렁이 아니고 초파리겠죠?

1. 권연벌레가 라벤더향을 선호하는지는 알기 어렵습니다만, 만약 좋아하는 것이라면 한두 마리 정도가 아니라 많은 수의 권연벌레가 모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2. 권연벌레는 보통 추광성(불빛을 좋아하는)의 성미를 갖고 있습니다.

3. 그럴 가능성은...극히 드물지요. 일반적으로 권연벌레는 사람을 가해하는 해충은 아닙니다.

4. 노랑노랑한 점(?)이라면 쌀눈을 말씀하시는 것은 아닐까요? ^^;;

5. 초파리의 그것으로 추정됩니다.

곡류에서 찾으실 수 없다면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서식지를 발견하면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모두 쓸어 담은 뒤에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답변일 201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