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취를 하고 있는 여대생입니다.
처음 자취를 할 땐 3~4월 동안 쥐며느리 때문에 식겁을 했었는데요,
바퀴약(도포제)를 뿌리고 나선 한달에 한 번, 한 마리 정도만 가끔 나옵니다. 쥐며느리는 그래도 생긴 게 흉측하지만 따로 피해는 안 주는 편인데요,
6월말부터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했을 때, 갑자기 날벌레들이 나타났습니다.
초파리, 권연벌레는 아니구요.
다음날 일어났을 때 바닥에 많이 죽어있고 짝짓기도 하는 모습도 보여서
처음엔 하루살이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아니더라구요.
생긴 건 까만 깨처럼 생겨서 작은 날개가 있구요, 다리는 몸에 비해 긴 편이에요. ㅜㅜ
보통 벌레들은 사람을 피해다니는데 이놈들은 사람을 향해 돌진하더라구요.
얼굴로 자꾸 날아들어서 귀찮고 짜증나요. 가끔 몸에 붙기도 하구요.
빛을 좋아해서 밤에 불 켜놓으면 엄청 모여들구요.
전 벌레 꼬이는 걸 싫어해서 음식쓰레기도 빨리빨리 치우고,
되도록 습기도 안 차게 하는 편인데 여름이라 그런지 습기는 정말 힘들더라구요. ㅜㅜ 이 벌레들은 도대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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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일 2010.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