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은지 3~4년 된 아파트에 6층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 베란다 창문을 방충망이 있으니까 거의 열어 놓고 생활하고 있고요 아기도 있고 제가 임산부라 청소도 열심히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지난 22일 베란다 청소를 하다가 빨래 밑과 아기 텐트 안 얇은 이불 그리고 천으로 된 일인용 의자 밑에서 구데기가 뭉텅이로 발견 되었습니다. (베란다를 트진 않았지만 시트마루를 깔고 여름엔 사용 중입니다.) 깜짝 놀라서 구더기를 모두 죽인다고 죽였습니다. 베란다엔 음식물을 전혀 놔두지 않습니다. 아기 똥기저귀가 있는 종량제 봉투가 있지만 봉투에서 생겼나 살펴보니 봉투엔 없고 말씀드린대로 빨래 밑, 이불, 천의자 (모두 천으로 된 곳에 생겼네요)
구더기가 발견되기 이틀전쯤 똥파리 두마리가 들어와 있길래 놀라서 처벌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베란다 화단에 음식물은 없지만 잡다한 나무나 죽은 화초등이 있습니다.
그후 아무리 살펴도 구더기는 없길래 그냥 넘어갔는데 오늘 외출후 돌아와 보니 베란다 창문에 파리가 (그전에 봤던 똥파리랑 같은 파리) 열마리도 넘게 붙어 있었습니다. ㅠㅠ 지난 22일 구더기를 발견했는데 그간 구더기가 살아서 부화할 수 있었을까요?
제가 파리를 전부 죽였다면 다시 구더기가 생기진 않겠죠?
구더기를 없앨때 손으로 죽이기가 징그러워서 베란다 베수구로 그냥 물로 흘려 보냈는데 베수구에서 기생하다가 부화했을 수도 있을까요?
22일 발견된 구더기라면 지금쯤 성충이 되어 나올 시기입니다. ㅡㅡ^
구석진 곳에 일부 남아 있었던 구더기가 번데기를 거친 것이지요.
파리류가 반드시 음식물 쓰레기 등과 같은 명확히 보이는 유기물에만
알을 낳는 것만은 아닙니다.
실내에서 발견된 빨래 밑, 아기 텐트 안 얇은 이불, 천, 의자 밑 같은 곳에도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유기물이 존재할 수 있으니까요.
(종이박스에서도 파리가 산란해 구더기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주기적인 세탁과 청소를 철저히 해주시고 파리가 침입한 것을 목격하면
즉시 처리해야 이번과 같은 내부 번식을 막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아직 우화하지 않은 번데기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큰 걱정은 하지 마시고,
발견 즉시 제거하는데 집중하시면 2차 번식은 막을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