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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에 날파리를 책으로 잡았는데 생피가 나왔습니다
  • 작성자 수달
  • 작성일 2010.07.01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저희집에 지금 공포의 날벌레(?)가 서식중이라
고견을 얻고자 처음 질문을 드립니다.

집에 언젠가부터 음식물 주변에 날벌레가 서식하기 시작했는데요
락스를 뿌리고 음식물을 없애면 그때뿐이고
바나나 껍질만 내려놔도 조금있으면 또 우르르르 ㅠㅠ

그런 벌레들은 잡으면 그냥 회색으로 뭉개지고 또 워낙 빠르고
벌레 몸체가 좀 부드럽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몸이 갈색(약간 붉은빛도..)인 날벌레가 난입했는데
처음에는 그냥 같은종류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보니까 좀 몸이 약간 더 크고 좀더 딱딱한 몸을 가진 날벌레였습니다 크기는 한 1~2mm정도..?
아무튼 제가 하도 쓰레기통에서 왱알거리길래 책으로 쳤는데

아니 세상에

생피가 나오는겁니다 아무리봐도 뭔가 흡혈을 하지 않으면
안나오는 시츄에이션이.....
곤충피가 빨강색인 경우는 드물지 않나요?

더 섬뜩한건 제가 그저께 모기같은것에 3방인가 물렸는데
빨갛게 붓고 가렵습니다. 소독을 해도 가렵고 약을 발라도 가렵고;;


가족이 보더니 저 공포의 날벌레가 아무래도 사람을 물고다니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저는 절대로 안그랬으면 좋겠습니다만
이거 아무리 찾아봐도 절대 정보가 안나오네요

그런 쓰레기장 날파리류 중에 흡혈을 하는 종이 있나요?
만약에 아니라면 저는 모기구나 하고 안심하고 모기향을 사고
만약에 날파리가 그렇다 그러면
저는 오늘 연막탄 사서 집에 들어갈겁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벌레의 정체와 흡혈을 하는지, 또한 두 날벌레의 박멸 방법에 대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쪼끔급해요 이따 회사끝나고 약국가서 어느약을 사야할지
인생 충격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음식물과 과일껍질에 우르르...몰려들었다는 것을 보니 초파리였던 것 같습니다.

초파리는 주로 과실에 알을 낳으므로 과일파리라고도 불립니다.

따라서 과일과 같이 당도가 높은 것이 있다면 비닐에 싸서 단내의 발산을 최소화하시고 냉장보관이 가능한 것은 냉장고에 넣어 초파리 유인을 원천 봉쇄해야 합니다.

먹고 남은 과일껍질 등은 발생 즉시 비닐봉지로 완전히 밀봉하여 버려야 하며 발생 즉시 외부로 배출할 수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가급적 뚜껑이 있어 밀폐가 되는 용기를 사용하시고 싱크대 개수구 역시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할 때마다 제거해 초파리의 유인을 막아야 합니다.

그리고 쓰레기통만 비웠을 시 내부에 묻어 있는 유기물이 있을 수 있으니 최소 1주일에 1회는 중성세제로 내부를 닦아 내시면 초파리 유인 및 발생을 억제할 수 있으실 겁니다.

피(?)를 보셨다는 녀석은 벼룩파리, 꼽추파리라 부르는 녀석으로 보입니다.

침입이나 발생은 초파리와 같다고 보시면 되지만 초파리의 경우 당분이 많은 장소, 발효가 진행되는 곳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벼룩파리의 경우 유기물이 썩는 장소에서 발생합니다.

결론은 초파리보다 벼룩파리가 더 더럽다는 것이지요. ^^;

벼룩파리 역시 초파리와 마찬가지로 어디서든 발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항상 음식물쓰레기나 잔재들 청소를 말끔히 해야 합니다.

참, 이들이 흡혈하는 것은 아닙니다. 외부의 충격에 의해 잡게 되면 피(?)가 나오는데 집파리(주변에서 흔히 날아 다니는 파리)도 잡게 되면 가끔씩 피와 비슷한 체액이 나온답니다.



답변일 2010.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