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의 사항이 있어서 글 올립니다
제가 얼마전에 원룸에 이사를 왔는데요
이전 주인이 주방을 엉망으로 써서 날파리 같은 것들이
자꾸 방안을 날아 다닙니다
원룸이라 침대에 누워있거나 책상에 앉아 있어도
자꾸 날아와 귀찮게 하는 통에 얘네들을 싹 없애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ㅜㅜ
처음에는 날파리인줄 알았는데 날파리도 있고
날파리보다 잽싸고 날파리랑은 좀 다르게
더 까맣고 날렵하게 생긴애들이 있는게 그건 초파리가 맞나요?
너무 빨라서 잡을 수가 없습니다ㅜ
제 앞을 정신없이 헤집고 날아다녀서 잡으려고 손을 휘둘러도
빠르고 작아서 잡히지가 않아요ㅜ
음식물쓰레기 봉투가 부엌쪽 한켠에 놓여있는데
그 안에 살충제를 미리 뿌려서 두기도 하고
다른 쓰레기 봉지에도 미리 살충제를 뿌려두었는데도
큰 효과는 없습니다
매일 음식물쓰레기를 버리지는 못하고 이틀에 한 번 정도 버리는데
아무래도 이게 가장 큰 문제일까요? 음식물 쓰레기만 없어지면
다 해결이 되는지..?
애초에 이 집에 들어올 때 보다는 좀 줄어들긴 했는데
여전히 극성입니다ㅜ
근데 대체 얘네들은 어디서 알을까고 생겨나는 건지
자꾸만 나옵니다ㅜㅜ
어떻게 하면 얘네들을 없앨 수 있을까요
아 그리고 초파리가 혹시 물기도 하나요?ㅋㅋ
아니면 걔네가 초파리가 아닌건지..?
모기가 발견되기도 하는데
모기자국보다 작은 물린 자국들이 보여서요
참
그리고 혹시 냉장고에도 벌레가 생길 수 있나요?
이전주인이 냉장고도 개판을 쳐놔서ㅜㅜ
걱정입니다ㅜㅜ
도와주세요 흑흑
초파리는 주로 과실에 알을 낳으므로 과일파리라고도 불립니다.
따라서 과일과 같이 당도가 높은 것이 있다면 비닐에 싸서 단내의 발산을 최소화하시고 냉장보관이 가능한 것은 냉장고에 넣어 초파리 유인을 원천 봉쇄해야 합니다.
먹고 남은 과일껍질 등은 발생 즉시 비닐봉지로 완전히 밀봉하여 버려야 하며 발생 즉시 외부로 배출할 수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가급적 뚜껑이 있어 밀폐가 되는 용기를 사용하시고 싱크대 개수구 역시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할 때마다 제거해 초파리의 유인을 막아야 합니다.
그리고 쓰레기통만 비웠을 시 내부에 묻어 있는 유기물이 있을 수 있으니 최소 1주일에 1회는 중성세제로 내부를 닦아 내시면 초파리 유인 및 발생을 억제할 수 있으실 겁니다.
냉장고 하단부 등 주변에 유기물이 떨어져 있다면 이러한 장소에도 알을 낳을 수 있습니다만, 초파리가 흡혈을 하지는 않습니다.
날아다니는 성충초파리는 에어졸을 사용해 제거하시고 이들이 산란할 수 있는 장소를 깨끗이 정리하시는 것으로도 충분히 없앨 수 있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