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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제발 좀 도와주세요 ㅜㅜㅜㅜ
  • 작성자 제발
  • 작성일 2010.06.29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어제 세수하고 얼굴을 닦으려고 베란다에서 가져온 수건을 보니 시꺼먼게 꿈틀거리고 있었습니다. 제법 긴 길이로 꿈틀꿈틀 수건의 고리조직? 사이를 꿈틀거리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한두마리가 아니었습니다. 얼핏봐도 열마리가 넘는 벌레들이 수건의 자체 트랩에 얽혀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꿈틀거리는데 질겁을 해서 엄마를 불렀습니다. 엄마는 툭툭 털고 다시 쓰면 된다며 저에게 주셨습니다. 저는 그대로 이성을 상실하고 다른 수건으로 대충 닦고 당장 베란다로 달려가서 널려있던 수건 10댓장을 다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아주 벌레들이 단체로 꿈틀거리고 있었습니다. 한장에 대략 10마리 스무마리씩 있는데... 게다가 더 무서운건 길쭉한 것들은 한 개체가 아니고 두 마리가 서로 붙어있는거였습니다. 궁뎅이가 서로 붙어서 이리 갔다 저리갔다 꿈틀하는데 진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오늘 아침에 현장조사를 해 보니 베란다 방충망 너머로 벌레들이 한무리 날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저는 미쳐서 당장 약국에 달려가서 에프킬라를 사와서 미친듯이 뿌렸는데..지금 가보니 여전히 벌레들이 극성입니다.

벌레의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초파리는 아닌것 같습니다. 초파리는 조금 밝은 빛을 띄지 않나요? 이것들은 새까만 색입니다. 사진을 찍었는데 1, 2m 내외의 크기라 사진기로는 점으로밖에 찍히지 않습니다. 집에 있는 전기 파리채로 휘둘러도 너무 작아서 잘 잡히지 않을 정도로 작습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정말 셋중 하나는 다 궁뎅이가 붙어있습니다. 이것들이 짝짓기를 하는건가요..

엄마가 꽃을 좋아하셔서 베란다가 정글 수준입니다. 베란다 방충망 밑 쪽에는 비가 와서 그런지 물이 좀 고여 있습니다. 지금 거기에 에프킬라 대량 살포했구요.. 베란다 방충망을 해놔도 벌레들이 방충망을 넘어올 정도로 작은것 같습니다. 베란다 윗쪽 모서리쪽에 집중적으로 날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지금 사진을 찍으러 갔다왔는데 다시 보니 방충망에 벌레들이 대량으로 붙어있습니다. 살아있는줄 알고 기겁했는데 다 죽었네요..

이 벌레들 어떻게 퇴치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제발 부탁드려요
어제 수건에서 꿈틀거리는 그 모습이 떠올라서 밥도 못 먹을 정도로 너무 역합니다
생각나는곳이 세스코 밖에 없어서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제발 이 벌레들 퇴치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정확한 동정확인은 어렵구요...^^;; 설명해 주신 내용으로는 버섯파리 종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버섯파리는 버섯을 재배하는 곳이나 시설원예작물이 있는 곳에서 주로 목격되며 온실에서 연중 발생하는데, 가정집에서는 주로 썩은 유기물질(물기가 있는 곳)이나, 음식재료, 배수구, 땅이나 나무 등에서도 발생합니다.

유충은 곰팡이 등을 주로 섭식하나 경제적인 피해를 야기하지는 않습니다.

침입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방충망이 견고하게 부착되어 있어야 하며, 창틀의 물빠짐 틈새로도 침입할 수 있으니 비가 오지 않을 때는 휴지나 알루미늄 호일 등으로 막아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출입시 현관문은 신속히 여닫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베란다에는 가능한 물기가 없도록 관리해 주시는 것도 좋으며 성충은 보이는대로 잡아 주셔야 합니다.

이미 교미중이 녀석들을 꽤 발견하셨기 때문에 한순간에 없애시기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제어하시면 반드시 퇴치될 수 있습니다. *^^*

답변일 2010.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