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많이 더워졌죠..
저희는 내다버릴 쓰레기를 화장실에 두곤 하는데...
글쎄 화장실 주위에 날파리가 많이 생기긴해서 갖다버리긴했는데요..
화장실벽에 참깨같은 것들이 색과 모양과 크기가 참깨랑 매우 흡사해요 ㅠㅠ (당분간 깨를 어떻게 먹을지 ㅠㅠ)
암튼..그걸 휴지로 터뜨리면 터져서 알이라고 판단햇구요..
며칠뒤....정말 하얀 쌀톨도 되지않는 크기의 애벌레가 20마리는 벽에 붙어 기어다녀서 다 눌러죽였어요 ㅠㅠ
아무래도 그 참깨알이 부화되어 하얀 애벌레가 된거같은데..이게 뭐고
어케 없애야할지 궁금합니다.소름끼쳐요 ㅠㅠ
내다버릴 쓰레기 내부에 초파리 암컷이 침입하여 산란을 했고 알에서 부화한
유충과 다 자란 유충이 번데기가 된 상태가 바로 참깨입니다. ^^;
파리류의 경우 번데기가 되기 직전 먹이 원에서 기어 나와 한적한 곳으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쓰레기를 놔두던 화장실 내부 벽면이나 모서리 등에서
목격이 된 것 같네요.
내다 버리기 전까지는 뚜껑이 있는 쓰레기통에 보관을 하시는 것이 좋고요,
폐기된 쓰레기에는 유기물이 남아 있지 않도록 사전에 세척 등을 통해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발생된 유충이나 번데기는 (일단 쓰레기봉지는 외부에 버리시고요)
중성제제와 솔을 이용해 청소를 하세요.
솔질에 대부분 제거될 겁니다. 그리고 문틀이나 그 주변까지 점검해 일일이
제거하는 것이 향후 성충을 보지 않는 방법이 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