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단체로 나타난 작은 하루살이 비슷한 것들 때문에
이게 뭔가 하고 찾아보고 있었는데,
바로 좀 전에 갑자기 너무 큰 바퀴가 나타나서
지금 이 하루살이들은 눈에도 안들어오네요.
그래도 (확실히 초파리는 아닌데;) 사진 찍은거 같이 올려요.
창문을 열어놓아서 방충망 틈새로 들어온건지,
허브화분에서 생긴건지 모르겠네요.
이 아이들 너무 거슬려요;;
어휴 어쨌든, 방금 전 제 눈앞을 지나간 이 엄청난 크기의 바퀴가 어디서 온건지 감도 못잡겠어요.
요즘 날이 더워서 창문을 계속 열어놓긴 했지만,
방충망은 꼭 잘 닫았었거든요.
오래된 건물이라 창문이 낡아서 그런걸까요?? T-T
저녁 때 화장실 바닥청소를 살짝 했는데,
그것 때문에 화장실에 있던 아이가 제 방으로 온건지
그런데 화장실에서도 지금껏 기어다니는 벌레를 본적이 없는데,
(화장실 창문이 되게 작아요, 방충망은 열어본적도 없구요..)
어디서 나타났는지 너무 커서 지금도 심장이 벌렁벌렁 해요.
여유롭게 문가에서 부터 옷장 뒤로 벽을 타고 들어가서는
아직 소식이 없는데,
차마 옷장 근처에도 가질 못하겠어요.. 튀어나올까봐. TOT
집이 아직 모기도 안나타나고 해서
뿌리는 약이고 뭐고 아직 그런 게 집에 없는데, 내일 까지 어떻게 밤을 지샐지 무서워 죽겠네요.
(고향에 계신 아빠가 보고 싶어요 엉엉 T-T)
손 안대고 잡을 수 있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TOT
아. 그리고 요즘 집에 거미가 자주 보이는데 (베란다나 창고 쪽에)
식충식물이라도 사야할까요?
4층인데 왜 이렇죠? 산이 가까워서 그런가? T0T
아. 근데 정말 너무 커요. T-T 날개도 있는거 같고 T-T
깔따구는 질병을 매개하지는 않지만 불빛에 몰려드는 불쾌곤충이며 과민반응을 유발하는 알레르기원으로도 작용합니다.
이들은 추광성으로, 불빛을 보고 달려드는 곤충 중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방충망은 항상 점검하여 그물눈이 파손되었거나 창틀과 틈새가 벌어져 유입이 가능한 곳은 없는지 확인, 보완하시기 바랍니다.
바퀴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크기가 엄지손가락만 하고 색이 검정색이거나 적갈색이면 외부에서 서식하는 외부서식종인 일본바퀴 또는 미국바퀴일 가능성이 큽니다.
외부서식종 바퀴는 옥상이나 정화조, 하수구 등에 서식하며 출입문, 창문, 배수구 등을 통해 먹이를 찾아 내부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으나 집안에서 서식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바퀴를 완전히 퇴치하기 위해서는 서식처 자체를 제거해야 하는데, 외부의 장소를 샅샅이 찾아 제어하기란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실내에서 볼 때, 바퀴가 침입할 수 있는 경로를 고려하여 차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퇴치방법이 될 겁니다.
출입문 틈새, 창문틈새, 양변기 배관틈새, 화장실/싱크대 배수구 등이 가장 칩입하기 쉬운 경로이며, 출입문 틈새와 창문틈새는 문풍지를 부착하여 틈새를 없애고, 창문에는 방충망을 설치하도록 하십시오.
특히 음식물은 관리를 철저히 하시고,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청소 및 걸레질로 작은 부스러기조차 바퀴의 먹이가 되지 못하도록 하세요.
그리고 자주 발견되는 장소 주변에는 바퀴 끈끈이를 놓아 포획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 거미는 날개가 달리지는 않았을 테고요,
이 거미는 깔따구와 같은 날벌레 등을 잡아 주기도 한답니다.
베란다나 창고 천장은 자주 점검하셔서 거미줄이 생기지 않도록 자주 걷어내 주시면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