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택에 사는데요 옆집과의 담이 있는데 어느날 우연히 벌레를 발견했습니다. 빨간색이고 개미처럼 3등분보다는 물방게처럼 한몸뚱아리 같았고요 크기는 대략 2~3mm 요놈들이 개미들처럼 줄지어서 다니더군요 작아서 잘 보이지 않았는데, 한마리를 보게되니깐 엄청많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수백마리 이상이 줄지어서 어디론가 왔다갔다하는 겁니다. 대체 이들의 정체가 무엇이며 어떻게해야 없앨수있는지 좀 알려주세요 쎄스코님~~~~~~~~
2. 홈플x스에 가서 바나나를 여러송이 사왔습니다. 다용도실(베란다)에 놓고 하나씩 뜯어먹는데 처음에 몇마리 보이던 날파리가 수십마리로 번식을 했더군요. 기겁을하고 바나나를 봉지로덮어 밖으로 들고나가 날파리들을 내쫓고왔는데 반나절뒤에보니 이건 뭐 수십마리가 그대로 있는겁니다. 이 날파리들은 바나나에서 나온게 확실해보이는데, 그렇다면 그 유충이 바나나안에 있었던건가요? 도대체 어디서 나는건지 궁금해죽겠네요 지저분하고 징그러운데 지금도 바나나 맛있게 까먹고있네요
p.s 바나나가 너무 많아서 일부는 껍질벗기고 랩에싸서 냉동실로, 일부는 칼로 썰어서 과자처럼 말려먹으려고 구녕난 소쿠리를 덮어놨는데. 아 글쎄 그 소쿠리 안에도 날파리가 세마리나 있는거 아니겠어요? 틈새로 들어왔을수도 있지만 설마..설마..안에서 생긴건가 ㅡㅡ;; 아 정말 이놈의 날파리들은 어디서 오는건가요 제 궁금증을 풀어주세요 쎄스코님!!!!!!!!
1. 레드버그를 발견하신 것 같습니다. 이들은 빠르면 3~4월부터 발생해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 절정을 이룹니다. 성충이 되기 위해 흡혈이 필요한데,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에 달라붙어 흡혈을 합니다. 흡혈은 3일간 지속되며, 상당히 가렵기 때문에 가려운 증상이 보이면 침구류나 의류는 일광소독을 하고 반드시 세탁을 하시고, 샤워를 하는 등의 조치로 몸에서 떼어내야 합니다. 살충제에 민감하기 때문에 어떤 약제를 사용하더라도 잘 죽지만 수분이나 습기에 굉장히 약해서 습도가 높을 경우에도 죽습니다. 이들은 습기에 약해 물을 뿌리는 것 만으로도 쉽게 제어가 되며, 혹시나 실내로 침입할 지 모르니 창문 틀과 출입문 주위에 에어졸을 처리하시면 예방조치가 될 수 있습니다.
2. 초파리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 이들은 과일에 주로 알을 낳기 때문에 과일파리라고도 불리지요. 씻지 않은 포도 등에서 자주 발견되는데, 농약이 없다는 증거가 되기도 하지요.^^ 그러니 과일을 보관하실 때는 흐르는 물에 씻어서 냉장보관하시는 것이 좋고요 바나나의 경우에는 비닐봉지에 넣어 입구를 잘 막아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먹고난 껍질은 발생즉시 외부로 배출하시거나 역시 비닐봉지로 완전히 밀봉하여 버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