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파리같은건데 날파리는 아닌거같아요
화장실에 주로 밀집되어있는데요(화장실이 습해요)
갈색계통의 색깔이고 진한갈색도 있어요
크기는 다양한데, 주로 초파리 성충정도의 크기에요
이건 무슨벌레죠?
아침에 일어나서보면 수건에 붙어있구요, 가만히 놔두면
저녁에봐도 똑같은 그 위치에 똑같이 붙어있기도 해요
특히 밤에 깜깜했다가 불을 켜면 더 많이 보이구요..
어떻게처리해야할까요?
화장실 하수구에는 하트모양 거꾸로 한 모습을 가진 나방파리가 살고 있습니다.
물이 내려가는 하수구와 화장실의 틈새가 바로 나방파리의 발생지가 되는 곳입니다.
나방파리는 물이끼(젤라틴)가 낀 곳에 산란하며 발생하는데 물이끼 안에 산란하면 물때에 의해 알과 유충이 보호받기 때문에 뜨거운 물이 잠깐 훑고 지나가는 정도나 살충제를 부어도 쉽게 퇴치되지 않습니다.
유충(애벌레)은 거머리 모양으로 생긴 것이 젤라틴에서 자라 번데기 단계를 거쳐 성충인 나방파리가 되면 날아다니며 피해를 입힙니다.
아무리 살충제를 들이 부어도 막 내부에서 서식하는 알, 애벌레, 번데기는 죽지 않습니다.
나방파리는 중성세제를 이용해 솔질청소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제방법입니다.
손으로 만졌을 때, 미끌거리는 모든 부분이 청소 대상입니다.
화장실 배수구에 트랩이 설치되어 있다면 트랩을 꺼내 트랩과 배수관 안쪽에 형성된 물때를 수세미와 칫솔 등으로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나방파리 유충 및 그 서식처를 한꺼번에 없애는 방법입니다.
하절기에는 1주에 1회, 동절기에는 2주에 1회 정도 꾸준히 청소하신다면 나방파리를 보는 일은 없어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