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당에 개미집을 뜰쑤셔놨습니다.
밖에서 보기에는 30x30cm 크기로 높이도 한 10cm정도 봉긋하게 올라와있어서 그곳을 꽃삽으로 파니 개미 수백마리가 끝도없이 나왔습니다.
종이에 불을 질러 죽이고 마무리로 끓는물은 한 10L정도 주변까지 부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니 개미들이 돌아갈곳을 못찾는지 전보다 왕성하게 마당이랑 잔디밭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애기가 마당에서 자주 놀아서 걱정이 되어 없애보려했는데 개미집은 완전 퇴치가 불가능한가요?
무슨방법이 효과적일까요?
완전 퇴치가 불가능하다면 어제처럼 개체수를 줄이는것이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흔히 보는 주거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름개미, 곰개미 또는 일본왕개미일 것으로
추정되는데 어떤 종이 되었건 야외성 개미는 땅 속에 굴을 파고 살지요.
이 개미 굴은 얼마나 되었느냐에 따라 굴의 크기가 달라집니다.
지면에서 30x30cm 크기로 높이도 한 10cm정도 봉긋하게 올라와 있을 정도면
땅 속이나 넓이로 2~3배 아니 그 이상 큰 규모일 수 있습니다.
이 속에서의 개미 굴은 미로처럼 되어 있으며, 비가 아주 많이 와 물이 들어오더라도
물은 아래로 들어가고 굴까지 흘러 넘치지는 않도록 경사가 되어 있기 때문에
물을 직접 쏟아 붓더라도 제어효과를 보기는 어렵습니다.
개미들이 더 많이 보이는 것은 외부로 나갔던 녀석들이 헤집어진 집을 찾지 못하거나
갑작스런 주전자 홍수로 인해 대피해 밖으로 나온 녀석들일 수 있습니다.
가능한 최대 면적을 파내어 일시에 제거하는 방법도 있지만 자칫하면
마당을 다 뒤집어야 하는 수도 있으니 그다지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물을 사용하는 것도 그렇고요,
마당을 살피어 사용하는 개미 통로를 파악한 후,
먹이약제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겁니다. *^^*
개미가 마당에 서식하는 다른 잡벌레를 잡아 먹거나 사체를 처리하는
긍정적인 면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자연을 느낄 수 있게 잔디밭에서 놀게 한다면 개미도 그 한 부분이며
개미에 대한 자연스러운 교육도 이루어질 것 같은데,
모쪼록 좋은 쪽으로 결론을 내리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