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곱등이입니다.
오늘도 평소와 다름없이 화장실에서 뭘할까 고민하면서 세면대에 있었습니다.
그때. 사람이 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그 사람은 세면대에서 손을 씻으려다가 저와 눈이 마주쳤고 그 사람은 갑자기 화들짝 놀라서 난리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손에다가 에프킬라를 들고오더군요. 저는 그때까지만 해도 앞으로 일어날 일을 생각치못했습니다.
몰아치는 죽음의 바람.
숨이 끊어질것같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누구입니까. 곱등이입니다.
미친듯이 날뛰면서 점프를 해 인간의 어깨위에 앉았습니다.
그러니까 그 사람이 막 털기춤을 시전하면서 나가더군요.
화가 났습니다. 감히 가만히 있는 나를 죽이려고 하다니.
그래서 알을 뿌직뿌직 싼다음 화장실을 나왔습니다.
화장실을 나오니 들려오는 말소리.
"세스코죠? 저희집에 곱등이가 있어요! 곱등이 좀 제거해주세요!"
그 말 밖에 듣지못하였기에 벌벌 떨면서 이 글을 씁니다.
어쩔겁니까. 절 죽일겁니까? 한판 붙을까요 세스코씨?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더니...^^;
꼽등이 너를 잡기 위해 우리가 침입할 필요가 있을지 의문이다.
넌 말이야, 욕조, 양변기, 배수관, 창문 틈새를 실리콘으로만 잘 막아도
더 이상 침입할 수 없거든. 물론 빠져나갈 수도 없어 자연히 죽게 되겠지
알을 놓았다고 했니?
실리콘으로 틈새 보완하고 솔질 청소 한방이면 끝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