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침대 정리를 하다가 좀벌레 한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여름에 어쩌다 날아들어오는 초파리를 제외하고는 집에 벌레가 전혀 없는데, 처음으로 발견된 벌레라 놀라서 이리저리 찾아보고 좀벌레임을 알았네요. 다른 답변들에서 대강의 퇴치법도 공부했습니다만..
드릴 질문은, 며칠전 목재가구(책장)를 들였는데 그 가구에서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있는지요? 어제 이전에도 어제 이후로도 아직 발견이 안 되어, 외부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각한다기 보다는 그러길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만..
며칠 기다려보고 더이상 발견되지 않는다면 굳이 약을 놓거나 더 신경쓰거나 하지 않아도 될까요? 옷장 안도 살펴봤지만 일단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만약 더 발견이 될 경우 약제를 사용하지 않고 습도를 떨어트리는 것만으로도 박멸이 될지도 질문드립니다.
많은 질문들에 수고가 많으심을 알지만, 답변 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것처럼 의심일 수는 있지만
새로 유입된 목재나 가구류를 통해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책장이 문제라면 책장 주위에 박스테이프 같은 것으로 둘러 싸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일정 시간 지켜본 후에
떼내면 될 겁니다. 이 과정에서 약제는 필요하지 않지만
책장이 보통 통나무가 아니라 속이 비어 있는 구조라면 소량의 약제(에어졸)를
사용해 보는 것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문의 글에서만 본다면 습도 조절만으로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되며,
삶은 감자를 이용하는 방법도 같이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