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의자를 등받이 없는 의자로 바꾸었습니다.
의자 밑에 분유가루 같은 것이 흩어져 있어
우리 아이가 율무차를 흘려 놓은줄 알았습니다.
괜히 아이만 혼 냈죠 ㅠㅠ
그런데 오늘 아침 빗자루로 바닥을 쓸면서 보니 의자 밑에 또 가루가 있고
그 옆에 파리보다 가늘게 생긴 곤충이 몇마리 있고요,
자세히 보니 의자에 작은 구멍들이 슝슝, 그 구멍들에서 가루가 나왔더군요.
바닥 쓸고 나갔다가 오후에 들어오니 또 가루와 파리같은 곤충이 2,3마리 떨어져 있네요.
시골에 살때 석가래와 나무 문틀에서 본 벌레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온집안에 나무 가구에 다 번지는 것은 아닌지.
지금은 그 의자 5개중에 2개가 그렇습니다.
의자는 2월초에 구입했습니다.
나무좀 과에 속하는 해충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나무좀 과에 속하는 곤충은 서식지 및 먹이 자체가 나무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먹이약제를 활용해 잡는 것은 좀 어렵고요.
하신 것처럼 에어졸을 더 활용해 보고,
그래도 없어지지 않으면 간이훈증 방법을 고려해봐야 할 겁니다.
우선 피해가 발생한 의자 2개에 대해 구멍이 직접 에어졸을 처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약제 처리 후 추가적인 피해(가루가 떨어지는) 여부가 일어나지 않는지
점검하시고 가해가 지속된다면 간이훈증을 시도해 완전히 근절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훈증을 위한 방법은 해당 가구를 비닐(두꺼운 김장비닐이 좋습니다.)을 이용해
완전히 덮은 후 비닐과 바닥 면을 넒은 테이프로 고정시킵니다.
(약제를 넣을 공간 조금 남기고요.)
여기까지 완료되면 약국에서 판매하는 원터치식 에어졸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원터치식 에어졸을 비닐 안쪽에 넣어 작동시키고 재빨리 남은 공간을 밀폐함으로써
훈증의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처리시간은 1시간, 종료 후 비닐을 벗기기 전에 창문을 열어두어
충분히 환기가 될 수 있도록 하면 됩니다.
(혹시나 1회 처리로 부족할 경우,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반복하시면 됩니다.)
조금은 귀찮고 번거로운 방법이기는 하지만,
나무 속에서 사는 벌레를 잡는 데는 빠른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