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하는 학생인데요
언제부턴가 조그만 날벌레들이 꼬이기 시작했어요.
나방파리는 아니구요. 음식물에 흔히 생기는 초파리 같이 생긴 벌레인데요
점점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하루에 거짓말 안보태고 몇십마리는 보는듯해요
살충제를 뿌려도 단시간 효과뿐 그때 지나면 또 나타나고
하수구에 뜨거운물이나 락스를 넣어봐도 계속 나오고..
어디서 나오는지도 모르겠고 집이 더러워서 그럴수도 있을것 같아
청소도 매일매일 하는데도 그래요.
매일 아침마다 창문에 보면 수십마리씩 죽어있고..
정말 미칠것 같아요.
음식물 쓰레기도 매일 갖다 버리거든요.
대체 문제가 뭘까요?
제 생각으로는 초파리와는 유사하지만
검정색 머리와 가슴 그리고 유백색 배를 가진 녀석들인 추정됩니다.
그리고 이들이 발생하는 문제 장소는
싱크대 배수구나 싱크대 주름 관이 바닥으로 연결되는 부분으로 생각되고요.
초파리도 종류에 따라 유기물이 발효가 되는 곳에서 발생하는 종류와
유기물이 부패가 되는 장소에서 발생하는 녀석이 있지만
꼽추파리의 경우에는 100% 유기물이 부패하는 곳에서 발생하거든요.
실내 모든 곳을 청소하더라도 지속적으로 발생을 하고 있다면
놓치기 쉬운 싱크대 부분이 의심되는 상태입니다.
싱크대의 경우 물을 사용할 때만 열리는 트랩을 구입해 사용하시고
싱크대 하단 가림판을 제거해 바닥으로 주름 관이 연결되는 부분은
쿠킹 호일을 이용해 감싸 보세요.
그 동안 이 장소가 문제였다면 보완하는 즉시 효과가 나타날 겁니다.
보완을 하였는데도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유기물이 퇴적되어 부패가 진행될 수 있는 곳이 또 어딘가 생각해보고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취하시면 됩니다.
꼽추파리가 맞을지 조금은 걱정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