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맨님 안녕하세요. ^^*
궁금한 게 있어서 설연휴에 쌩뚱맞게 질문 드려요..
제가 개미랑 함께한 지도 벌써.... 그냥 꽤 오래 됐어요..
처음엔 정말 싫었는데 자꾸 보면 호감으로 변한다는 뭐 그런 거 있잖아요
어느새 제가 개미한테 정이 들어버린 거예요..
집에 서식하는 빨갛고 작고 귀여운 개미 있잖아요..
먹을 거 힘겹게 들고 다니는 애들....
어느 날 녀석들을 관찰하다가 하나 발견하게 된 게 있는데요..
얘네들은 지나다닐 때 앞에서 상대방 개미를 만나면 꼭 뽀뽀를 해요
제가 그 모습이 너무 이쁘고 귀여워서 그때부터 개미를 좋아하게 됐어요
걔네들은 왜 그러는 거죠?? 꼭 줄줄이 다니면서 상대방 개미들과 만나면
한마리~ 한마리~ 빼먹지도 않고 뽀뽀를 하고 가더라구요.
너무 이뻐요 그 모습이..
그래서 전에는 보이기만 하면 죽였는데 지금은 잘 못죽여요..
혹시라도 친구들이 놀러와 개미라도 밟을라치면 내 친구니까 조심하라고..
바닥 잘 보고 다니라고 항시 얘기해요..
아.. 얘기가 엉뚱한 곳으로 흘렀네요..^^;
그래서 제가 궁금한 건!!
개미들은 왜 서로 마주칠 때마다 뽀뽀를 하는가~ 예요...
진작에 궁금해서 지식인에도 올려볼까 했는데
제목을 뭐라고 써야할지 모르겠는 거예요..
개미가 줄지어 걸어올때 상대방 개미들이 줄지어 오면.. 아 뭐래
개미들은 서로 만나면 한마리~ 한마리 빠짐없이 뽀뽀를... 아 됐고
이렇게 하다가 결국은 지식인에 질문을 하지 못했네요..
세스코님은 제가 무슨 질문을 하는 건지 아시겠죠??
꼭 알려주세요~ 그 행동의 의미를 꼭 알고싶네요..
아무쪼록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올 한 해 원하는 일이 모두 이뤄지길 바라며
가정의 평화와 아.. 여기까지..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하세용~~~^^*
어떻게 보면 뽀뽀하는 것 같이 보이겠지만 조금 더 자세히 보면
입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더듬이를 부딪히는 것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단계입니다. 같은 군체의 소속원인지, 상대방이 배가 고픈지,
어디로 가야 먹을 것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 것인지 등 여러 가지 정보를
서로 교환하는 것이지요.
더듬이를 부딪히는 것 외에도 개미들은 페로몬을 이용해 의사소통을 합니다.
먹이나 특정 위치까지의 경로에 페로몬을 묻혀 놓아
다른 개미도 알아서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사용하기도 하며,
적에게 공격 받았을 때에는 경보 페로몬을 발산해
주위 동료를 모아 침입자를 공격할 수 있게 끔 합니다.
어떤 책에서 본 것인지는 기억이 가물 가물한대,
그 작은 개미의 몸에서 약 1000여 개의 각기 다른 페로몬을 만들어 낸다고 하니
작지만 엄청나게 대단한 화학공장인 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