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사진은 올릴 수가
없네요 ㅠㅠ 그래서 설명만으로 질문 할 수 밖에 없지만...
얼마전부터 유독 많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하루에도 스무마리
넘게 보이네요 ...
모습을 설명하자면..
검정색이라고 하기엔 좀 연한데.. 진한 갈색정도로 보이구요..
길이는 1mm정도 되고 더 작은 것도 있더라구요.
기어다니고, 날아다니기도 합니다 .. ㅠㅠ
휴지로 죽일때 보면 빠삭 하는 소리가 나는 걸로 봐서
몸이 좀 딱딱한걸로 보이구요.
아! 한가지 특징이 더 있다면
얘가 막 기어다니다가도 몸을 건들이면 다리랑 머리가
쏙 들어가요. 움츠러드는 거죠..
그러다가 조금있다가 보면 다시 머리랑 다리 내밀고 기어다니고..
이거 뭔가요? 원인은 도대체 뭐고.. 없애는 방법은 뭘까요 ㅠㅠ
만약 이것만으로 제대로 알기 어려우면
사진을 찍어보도록 할게요 ㅠㅠ
권연벌레와 같은 저장식품해충의 한 종류가 발생하지 않았나 추측됩니다.
이와 같은 저장식품해충은 쌀, 콩 등의 곡물류나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개사료, 땅콩, 비스킷, 담배, 코코아, 커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물고기밥,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지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ㅡㅡ^
많이 적었다고 생각되지만 벌레가 발생하고자 한다면 어디서든 발생하지 못하겠습니까?
정리한다면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한 것이
바로 저장식품해충입니다. (물론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발생할 수 있고요.)
저장식품해충이 한 번 발생하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굉장히 힘드실 겁니다.
문제가 되는 발원지를 찾아 제거해야 하며,
기타 다른 음식물 모두 철저한 관리를 해야 추가 오염 및 발생을 막을 수 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추가번식 및 확산을 막기 위해 유충이고 성충이고 보이는 대로 잡아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