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이상한 벌레가 나왔습니다;
은갈치같은 빛깔에 길이는 한 엄지손톱만한데요
뒤에도 기다랗게 뭐가 한 3가닥 달려있고
앞에는 더듬이같이 2개 삐죽삐죽 나있고...
이게 어디에서 나오는건가요?
사진첨부합니다. 혹시 몰라서 산채로 잡아놨습니다.
대개 눈에 잘 안 띄어서 그렇지, 집에서 흔하디 흔하게 목격되는 것이
바로 좀벌레입니다. ^^; 처음 본 분들은 은빛의 낯선 색상의 벌레에 깜짝 놀라지만
좀벌레가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해를 주지는 않으니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다만, 좀벌레는 실크/면류/레이온/나일론의 직물을 먹어 구멍을 내거나,
나무를 갉아 구멍을 내어 재산상의 피해를 입히는 해충이기 때문에
빠른 조치를 통해 제어하는 것이 좋습니다.
좀벌레는 습도가 낮은 환경에서 서식할 수 없기 때문에 습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통풍을 시켜 주면 되나,
요즘과 같은 겨울 때에는 보일러를 사용해 난방을 해 습도를 낮추면 됩니다.
좀벌레가 자주 목격되는 장소는 벽면 틈새, 창틀 주변, 문지방 틈새 등지로
대롱 달린 에어졸을 살포해 서식지역을 직접 공격하고 실리콘으로 막으면 효과적입니다.
그 외 장소에서도 발견될 수 있으니 곳곳에
먹이약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겁니다.
먹이약제는 간단하게 붕산과 설탕 혼합제 또는 으깬 감자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붕산과 설탕을 혼합하는 방법을 사용할 경우에는 붕산을 설탕입자처럼
잘게 부셔서 혼합해 두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약은 좀벌레 녀석들이 설탕만 먹고 붕산은 건드리지도 않거든요. ^^;
삶아서 으깬 감자를 활용하는 방법은 좋아하는 먹이 감을 주는 겁니다.(호일로 싸서)
약제는 없지만 녹말을 좋아하는 좀벌레의 습성을 이용한 유인제를 놓아두는 것으로
안에서 살아 있는 상태로 머물기 때문에 저녁에 설치할 경우에는
아침에 호일을 꽉 막은 후 외부에 버리면 됩니다.
(으깬 감자를 놓을 때에는 한쪽은 개방된 상태로 해두어야 합니다.)
산채로 잡아놓은 녀석은 꾹~ 눌러 죽이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