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 정도 집을 비웠다가 들어왔는데 집안을 온통 배가 통통한 새하얀 개미들이 점령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개미들이 기어나오는 서랍장을 열아봤는데 아예 밑바닥까지 구멍을 뚫어놨습니다.
이거 자력으로는 도저히 안 될것 같은데, 일단 사진은 첨부할테니 상태를 좀 봐주시길 바랍니다.
사진과 같이 서랍장을 파먹은 흔적, 배가 통통한 새하얀 개미는 흰개미로 추정됩니다.
이 녀석들은 이름만 개미이지 일반적인 개미와는 전혀 다른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먹이원이 나무의 구성 성분 중의 한가지인 셀룰로오즈이기 때문에
나무를 가해할 경우 속이 텅 비게 되지요.
일반적인 먹이약제나 에어졸과 같은 약제로 제어는 어렵고요.
피해를 입은 가구에 간이 훈증법을 적용해야 가구(책상 등)에 숨어 있는 녀석들을
죽일 수 있습니다. 간이 훈증법은 두꺼운 비닐을 구입해 대상물체를 완전히 감싼 후
그 내부에 원터치형 에어졸을 작동해 내부에 있는 곤충을 제어하는 방법입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에 있는 흰개미는 크게 지중흰개미와 집흰개미로 나눌 수 있는데
책장은 그냥 먹이 구하러 온 곳일 뿐, 서식처는 다른 곳에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이 곳을 찾아 제거하지 못하거나 침입경로를 차단하지 못한다면
동일한 피해가 재발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참고로 흰개미는 습도가 낮은 환경에서 살기 부적당하기 때문에
습도를 낮추는 것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