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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후배에게 고백했어요 ㅜㅜ
  • 작성자 우울모...
  • 작성일 2009.12.02
  • 문의구분 기타문의

안녕 하세요. 세스코를 이용한적은 없지만 어디 마땅히 털어 놓기도 뭐하고 해서 부끄럼 무릅쓰고 제 사연한번 들어주세요 ㅜㅜ

제가 좋아 하는 후배는 09학번 입니다. 저는 05학번이구요. 예가 바나나를 좋아 한다고 하기에 2번 정도 사주고, 주말에 알바 하는데 마치고 한번 집까지 대려다 줬었죠. 헌데 제가 미쳤었죠. 삘이 꽂혀서 몇번 보지도 않았고, 밥도 한번 안먹었는데 집앞까지 대려다주고 좋아 한다고 해버렸습니다.

그러니 예가 당황해 하더라구요. 저도 솔직히 무슨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고, 해서 그냥 "나 너 좋아 한다. 어떻하지?" 라고 하니까 아무 말이 없길래, 한 10초 정도 정적이 있은 뒤에 제가 다시 "그냥 선후배가 좋을까?"라고 했습니다. 허니 끄덕거리더라구요. ㅡㅡ; 해서 아~ 차였구나 하고 나름 쿨하게 집에 들어가는거 보고 저는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후에 친구에게 물어 보니 "니는 밥도 한번 안먹고, 따로 별로 한것도 없으면서 무슨깡으로 그랬냐? 그리고 니가 멋대로 왜 아무 대답도 없는데 선후배가 좋을까? 그러면 그러자고 유도하는거 아니냐"그러더군요. 해서 저도 곰곰히 생각해서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니 제가 너무 성급했던거 같아요.

이제는 문자도 안하구요. ㅜㅜ 제가 괜히 민망해서 못보겠더라구요. 쪽팔리는것도 있는거 같고,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ㅡㅡ? ㅎㅎ;

시험기간인데 이거 생각 때문에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공부가 손에 안잡혀요 ㅜㅜ




용기 있는 자가 사랑을 얻는 것이며, 사랑에 창피함은 없습니다.


또한 사람의 끌림이란 것이 어떤 정형화된 틀 속에서 생겨나는 것은 아니니


다시 만나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다만, 부담스럽지 않도록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만난 후


바래다 주면서 다시 한번 얘기를 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왜 그렇게 성급하게 좋아한다고 했었는지...


언제 어디서나 진심은 통하는 법 입니다. *^^*



답변일 2009.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