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 개미가 세들어 사는데요~ 방빼길 기다리며 이것저것 약도 사보고했는데.. 머리가 좋은지 잘 피해다니네요..
근데..최근에 이상한 일이 생기는거 같아서 세스코님께 여쭤보려구요~ 저희 집 천장에 송곳으로 구멍을 낸것같은 사이즈의 구멍이 나있었는데.( 하얀종이로 덧덴부분이었어요..누군가가 전등을 없애고 뚫린부분을 막으려고 하얀종이로 붙였다더군요..) 그 구멍이 신경쓰이기 시작하더라구요..왠지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 제가 다시 하얀종이로 붙여서 구멍을 막아버렸어요~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 오늘 새벽!! 우연히 모기를 잡으려다 제가 막아놓은 구멍을 보게 되었는데!! 구멍이 두개나 뚫려있는거예요~ ㅜ.ㅜ 그 당혹스러움이란.. 혼자사는데 제가 뚫지 않았다면 도대체 무엇이 그 구멍을 만든건지..때맞춰 천둥번개와 억수같은 비가 내렸답니다. 오늘새벽.. 아시죠? 너무 무서워서 잠한숨 못자겠더라구요.. 동시에 욕실에서도 그와 비슷한, 하지만 조금 .작은 구멍들이 발견됐어요. 위치는 천장과 벽을 이어주는 모서리. 나무로 만든 마감재예요..흠.. 곰곰히 생각해보건데.. 이건 세들어 살고 있는 개미의 짓이 아닐까합니다. 세스코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설마... 또다른 무언가가 저와 함께 하고 있는 걸까요? 해결방법은 무엇일까요?
개미가 천정의 나무를 갉아 가면서 내려오지는 않고요.
흰개미 역시 나무 속을 먹고 살기 때문에 겉에서는 파 먹은 흔적이 보이지 않습니다.
구멍이 난 정도라면 나무좀과에 속하는 곤충이 있지 않을까 추정되네요.
나무좀과에 속하는 해충의 경우 먹이원이 나무이기 때문에
별도의 화학적인 먹이약제를 사용해 처리할 수 없으며,
간이훈증 방법을 이용해야 처리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피해 장소가 천정이라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선 직접 하실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지요.
우선 준비할 것이 있습니다.
대롱이 달린 에어졸과
원터치형 에어졸 (한 번 눌러 놓으면 약제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작동) 입니다.
컴퓨터나 책상 침구류 등지에 약제가 내려앉지 않도록 넓은 비닐도 있으면 좋고요.
(철물점에서 김장비닐 같은 것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1. 창문을 모두 닫고, 방바닥을 제외한 모든 사물을 비닐을 이용해 덮어 둡니다.
2. 대롱 달린 에어졸을 이용해 천정 구멍에 약제를 처리합니다.
3. 원터치형 에어졸을 작동시키고, 방을 빠져나옵니다.
4. 약제효과가 나타나도록 최소 1시간 밀폐를 유지한 다음,
출입문과 창문을 열고, 충분한 환기를 실시합니다.
5. 비닐을 걷어내고, 방바닥에 떨어진 미끌미끌한 약제를 중성세제를 이용해 닦아 냅니다.
1번의 처리로는 완벽하게 없애기 힘들고요, 가루가 떨어지는 것이 없어질 때까지
1~2주 간격으로 2~3회 정도를 실시해야 효과가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