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자취생입니다.
음식물쓰레기통에 포도알을 한~참 놔뒀는데
정말 -_- 큰 실수였어요.
엄청난 양의; 벌레들이 바글바글했는데
그게 2~3주쯤 된거같은데 그 벌레들이 아직 집에 살고 있네요.
첫날에 화장실에 가둬놓고 에프킬라도 뿌렸는데도 안죽고..
여태껏 너무나 건재합니다.
오늘은 쓰레기통에 모이면 한번씩 에프킬라를 안에 뿌리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어제부터 몸이 좀 가렵더라구요. 손목 발목 부근이요~
근데 오늘 아침에 보니 빨갛게 부어올랐더라구요. 가렵구요.
첨엔 모기물린줄 알았는데, 꽁꽁 싸매고 자는데 모기물릴리가 없죠..
나중에 보니 손목과 손등, 팔꿈치, 발과 다리에
완전 빨~~간;; 작은 반점들이 생기구요.
두드러기처럼, 모기물린것보다 아주 새빨갛게 돼서 부어오르더라구요.
자취 오래했지만 이런적이 한번도 없거든요.
혹시 이 벌레와 관련이 있나 궁금해서요 ^^;
이 벌레 퇴치방법과, 제 피부의 두드러기(?)와 관련이 있는지~ 궁금해요!
초파리가 문다는 얘기는 한번도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
피부에 나타나는 증상은 피부과적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초파리 한쌍이 교미 후 낳는 알의 개수는 약 500여개가 됩니다.
예를 들어 암컷 10마리가 내부로 침입해 산란을 했다면 벌써 5000여개가 된다는 것이지요.
포도 알을 그냥 버리신 것이..정말 큰 실수였네요..
성충은 에어졸을 살포하면서 잡으세요.
우선 과일과 같이 당도가 높은 것이 있다면 비닐에 싸서 단내의 발산을 최소화하시고 냉장보관이 가능한 것은 냉장고에 넣어 초파리 유인을 원천 봉쇄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가급적 뚜껑이 있어 밀폐가 되는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싱크대 개수구 역시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할 때마다 제거해 초파리의 유인을 막아야 합니다.
그리고 쓰레기통만 비웠을 시 내부에 묻어 있는 유기물이 있을 수 있으니 최소 1주일에 1회는 중성세제로 내부를 닦아 내시면 초파리 유인 및 발생을 억제할 수 있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