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연벌레라고 일컫는 벌레 때문에 요즘 미치겠습니다.
정확히말하면 작년 여름에 다용도실에 놓은 마늘이 썩어서 봤더니
권연벌레가 엄청 많던겁니다 한 몇천마리는 되보였습니다.-_-(마늘이 엄청 많았거든요)
그래서 다용도실에 있던 썩은마늘과 고사리 같은걸 다 수거해서 버리고
나머지는 씻어서 냉동실에 보관했는데 이상하게도 이 벌레들이
지금까지도 조금씩 기어나오고 있는겁니다 ㅠㅠ..
지금은 초가을이라 하루에 3~4마리가 보이는데 여름에는 한 10마리는 잡았
거든요...
근데 이놈들이 나올구멍이 없는데 어디서 나오는지 정말 의문입니다.ㅠㅠ
이놈들 또 왜이렇게 사람을 좋아하는지 어쩌다 간지러워서 만져보면
팔이나 다리에 붙어서 기어다니고 있다는 ㅡㅡ 아 더러워
정말 도와주십시요 이게 어디서 나오고 어디가 어떻게 해야하는지좀 ㅜㅜ
부탁드립니다.
작년에 마늘이 문제가 되어 제거는 했지만 미처 찾아내지 못한 유충이
겨울을 난 후에, 다시 성충이 되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나올 구멍이 아니라 다용도실 어딘가 또는 다른 지역에서 소수 살아 남은 녀석까지
완전히 처리를 하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거나 또 다른 물질에서 발생한 녀석으로
볼 수 도 있으니, 다시 한번 처음부터 차근히 찾아보시고 또 그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작년에 마늘 두접을 구입한 이후
애들 재워 놓고 새벽까지 마늘을 모두 까서 믹서기에 갈고, 냉동실에 얼려버렸습니다.
벌레 발생 염려도 없고, 한 번 고생하면 거의 1년을 편리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올해는 아직 구입한 상태 그대로 있는데,
작년에 마늘 까면서 묻은 진액때문에
한 이틀 손이 아려서 아직 실행에는 못 옮기고 있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