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0대 초반의 나이로...
작은 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꿈을 버릴수가 없네요.
돈을 조금씩 모으고 있어요. 내년에는 회사를 그만두고
만화그리는 일에만 올인해보고 싶어서요.
그런데 나이도 있고 하다보니 생계걱정이 자연스레
드는데... 처음 몇달간은 먹고살 수 있겠죠. 하지만
과연 만화를 그려서 제가 저희 가족들을 먹여살릴 수
있을까요?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곧 하게 될것같아서요)
한국 만화계가 불법복제와 각종 불합리한 제도들 때문에
쑥대밭이 되어있는 현 상황에서 제 선택이 과연 옳은 일이었다고
나이가 들어서 고개를 끄덕거릴수 있게 될까요?
아아... 꿈이나 현실이냐. 이 문제는 10년도 넘게
저를 압박하는 무한한 과제 같습니다.
세스코님 지혜를 주세요.
저 또한 비슷한 고민을 했었습니다만,
저는 현실 앞에, 생계 앞에 하고 싶은 것을 접은 경우입니다.
30이란 나이는 부모님의 지원을 받는 젊은 나이도 아니고,
혼자 벌어서 해결해야 하는 나이지요.
꿈을 포기하란 소리는 하지 않겠지만, 몰두하란 말도 못하겠습니다.
우선 몸이 힘들고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회사를 다니면서
꿈을 조금씩 키워나가는 것이 어떨까요?
만화로 벌어들이는 소득이 지금 회사를 다니는 소득과 비등해지면
그 때, 모든 시간을 내어 꿈을 현실화 시키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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