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리가 저희집에 자리잡은지 1년이 더 되가네요..
이제 아예 초파리랑 같이 살고 있는데, 저는 정말 벌레를 싫어합니다.
물론 잡지도 못하지요. 파리, 모기는 당연히 못 잡아요ㅜㅜ
그런 저는 초파리가 무섭습니다ㅠㅠ
초파리가 바닥에 죽어있으면 발바닥에 붙고,,
초파리가 음식에도 달라붙어있고..
우리가 먹을 때 쓰는 식기와 수저 젓가락 모든 곳에 초파리가 앉아있다 갑니다..
저는 청결함을 중시하는 애 거든요....
초파리 아빠가 오시면 보이는 건 잡아주시는데 워낙 번식이 빠른지라 죽여도 죽여도 또 나옵니다.
저 혼자 있을 때에는 초파리 하나 못잡는 데 제 팔뚝에 다리에 붙어 있고 왠지 공부할 때도 신경쓰입니다...ㅠㅠ
이 초파리를 어떻게 퇴치할까요?
음식물 쓰레기를 다 버려도 살아 남습니다...
저희 엄마께서는 "겨울이 되면 다 얼어죽어~"라고 하시는데..
겨울 동안 알낳고 죽으면 내년 봄이면 또 새끼들이 들끓을 꺼에요..
제발 도와주세요.. 초파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신적 스트레스입니다..ㅜㅜ
성충이야 그냥 에어졸을 살포해 잡아내면 그만이지만 이들의 유인원 및 산란처가 어디인지 파악해 제거하고 보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과일과 같이 당도가 높은 것이 있다면 비닐에 싸서 단내의 발산을 최소화하시고 냉장보관이 가능한 것은 냉장고에 넣어 초파리 유인을 원천 봉쇄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가급적 뚜껑이 있어 밀폐가 되는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싱크대 개수구 역시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할 때마다 제거해 초파리의 유인을 막아야 합니다.
그리고 쓰레기통만 비웠을 시 내부에 묻어 있는 유기물이 있을 수 있으니 최소 1주일에 1회는 중성세제로 내부를 닦아 내시면 초파리 유인 및 발생을 억제할 수 있으실 겁니다.
겨울에 파리류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완전히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환경이 열악해 졌지만 소수의 파리류들이 살아남아 월동을 한 후 이듬해 다시 무서운 속도로 번식하게 되오니 환경관리에 신경을 써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