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음식물 쓰레기를 주방에 나두면
쬐그만 날파리가 자꾸 생기던데..
그 날파리들은 도대체 어떻게 생기나요??
분명 그냥 음식물쓰레기인데 자꾸 생기던;;
그리고 왜 저희집 화장실엔 귀뚜라미가
자주 출몰하는걸까요..
그리고 그리마도 있고..
집이 오래 되서 그런걸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최근엔 손가락 2마디만한 바퀴벌레도 나왔다는..
쪼그만 불개미도 엄청 많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럼 답변 좀 부탁드릴께용
일교차가 심하네요 건강 유의하세요~
초파리는 단내나 발효과정 중에 있는 유기물에 이끌려 침입합니다.
성충이야 그냥 에어졸을 살포해 잡아내면 그만이지만 이들의 유인원 및 산란처가 어디인지 파악해 제거하고 보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일과 같이 당도가 높은 것이 있다면 비닐에 싸서 단내의 발산을 최소화하시고 냉장보관이 가능한 것은 냉장고에 넣어 초파리 유인을 원천 봉쇄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가급적 뚜껑이 있어 밀폐가 되는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싱크대 개수구 역시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할 때마다 제거해 초파리의 유인을 막아야 합니다.
그리고 쓰레기통만 비웠을 시 내부에 묻어 있는 유기물이 있을 수 있으니 최소 1주일에 1회는 중성세제로 내부를 닦아 내시면 초파리 유인 및 발생을 억제할 수 있으실 겁니다.
개미 관리도 초파리 관리방법과 비슷합니다.
어떤 음식물이라도 반드시 냉장보관 또는 용기나 봉지에 넣어 꽉 묶어 보관하시고, 아주 작은 음식물 부스러기조차 개미가 가져가 먹이로 하지 못하도록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최대한 흡입한 후, 걸레질을 통해 남은 유기물을 제거하세요.
재활용쓰레기라 하더라도 유기물이 묻어 있는 것은 물로 세척한 이후에 건조시켜 비닐 봉지에 담아 묶어 두어야 개미가 모이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싱크대 주변 및 쓰레기통 내부도 정기적으로 닦아내어 개미의 접근을 차단해야 합니다.
아주 청결히 관리해야 개미의 대량 유입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귀뚜라미는 어둡고 습한 지역에서 주로 서식을 합니다.
귀뚜라미가 침입하는 경로는 출입문 하단 틈새나 도시가스 배관, 보일러 연통 틈새 등 외부와 연결되는 틈새를 통해서 침입해 신발장, 화장실, 싱크대 하단과 같은 음습한 장소에 은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장소를 문풍지나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등으로 막아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의심되는 장소에 바퀴끈끈이를 구입해 펼친 상태로 설치해 놓으면 침입했다 하더라도 즉시 포획될 것이며 완벽하지 못한 방법이지만 약제를 뿌려두어 어느 정도 올 수 없게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마 역시 외부에서 출입문 하단 틈새를 통해서 침입할 수도 있고, 싱크대 배관이나 수도 배관 같은 다른 틈새를 통해 침입한 후 문지방 틈새, 벽면 틈새 등 음습한 장소에 은신하면서 활동을 하게 됩니다.
미소곤충을 잡아 먹고 살기 때문에, 집안에 있는 다른 곤충의 천적이기는 하지만 생김새 및 갑작스런 출현에 항상 사람을 놀라게 만들지요.
그리마의 침입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실내 습도를 낮춤으로서 음습한 장소에서 사는 녀석들을 원천적으로 차단시켜 버리는 방법과 집 안에서 보이는 모든 틈새를 실리콘이나 백시멘트 등을 이용해 꼼꼼히 막는다면 보지 않을 수 있을 겁니다.
바퀴도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엄지손가락만 하고 검정색이거나 적갈색이면 외부에서 서식하는 외부서식종인 일본바퀴 또는 미국바퀴일 가능성이 큽니다.
외부서식종 바퀴는 옥상이나 정화조,하수구 등에 서식하며 출입문, 창문, 하수구, 배수구 등을 통해 먹이를 찾아 내부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으나 집안에서 서식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하여 위에 안내해 드린 귀뚜라미나 그리마 관리 방법과 같이 틈새를 보완하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