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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벌레가 욕실에 살아요...
  • 작성자 최민영
  • 작성일 2009.09.10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이런 벌레가 저희 욕실에서 발견된 지는 제법 됐는데요,
너무 징그럽고 없어지질 않아요 ㅠ_ㅠ

사진은 제가 고해상도로 플래쉬를 터뜨려서 찍은 후,
확대 편집했기 때문에 커보이지만요.
실제로는 1cm도 안 돼요.

아주 작고 실처럼 가느다란 녀석은 5m도 안 되는 녀석도 있구요,
(그것보다 더 작은 것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런 건 눈에 잘 안 띔)
좀 큰 녀석은 색깔도 까맣고 제법 굵직하고, 1cm가 넘어 보이는 것도 있어요.
대충 8mm ~ 1.2cm 쯤 되어 보이는 녀석들이 눈에 많이 띄어요..ㅠㅠ

처음엔 변기 옆에 놓인 휴지통 밑에서 발견됐는데요,
서너 마리가 몸을 베베 꼬면서 꾸물거리는 게 너무 징그러워서 바로 에어졸을 뿌리고,
뜨거운 물로 씻어내려서 하수구로 보내버렸어요.

그런 뒤에 휴지통도 깨끗이 씻고 다시 놓아뒀는데,
2~3일 후면 어김없이 또 그 밑에 있더라구요.
휴지통 아래 약간의 빈공간이 있어서, 물이 고이니까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매일 하루 한 번씩 휴지통을 앞뒤로 옮겨가면서 물을 말려주니까 한동안 안 생겼어요.

그런데 진원지를 알아냈어요.
휴지통을 다른 곳으로 옮기니까 그런 일이 없었구요.
변기 뒤쪽 아래에서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실리콘 마감이 떨어져서.. 구멍이 생긴 건지.. 그까진 눈으로 안 보여서 확인이 불가능한데요,
물을 쓸 때마다 변기 뒤쪽으로 물이 조금 흘러 들어가니까
요 벌레 녀석들이 꾸물꾸물 떠밀려 나와요.
몇 마리씩.. ㅠㅠ

타일 바닥 위에 물을 따라 둥둥 떠다녀서 징그러워서..
매번 물로 변기 뒤를 먼저 헹궈서 이 녀석들을 떠내려 보낸 다음에야
비로소 씻을 수가 있어요 ㅠㅠ
근데 아무리 떠내려 보내도 자꾸자꾸 몇 마리씩 나와요.. 매일..

아무리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여기저기 알아봐도,
요 지우개 가루처럼 생긴 벌레의 정체를 모르더라구요;;
이 녀석들 이름이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안 생기는지...
그리고 어떻게 죽이면 되는지 ㅠㅠ
알려주세요.

p.s : 넘 길게 썼네요 ㅠㅠ 죄송해요;;




며칠 전에도 양변기 하단틈새에서 나방파리 유충이 나와 실리콘으로 막았다는 분이


계셨는데, 동일한 경우입니다.


배수구를 통해 올라왔든, 외부에서 침입을 했던 자주 청소가 되는 장소에서는


서식하기 힘드니까 욕조 틈새나 양변기 틈새 등지로 들어가 사는 경우가 많거든요.


문제는 이런 장소는 청소 자체가 불가능 하다는 것이지요.


그냥 실리콘으로 틈새 없이 잘 막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바닥면 세면대 하단, 욕조 내외부 틈새, 양변기 등의 시설이나


바닥면에 놓이게 되는 휴지통이나 비누곽, 샴푸, 린스 등의 경우에도


물때가 생기니 중성세제와 수세미나 솔 등을 이용해 잘 닦으면 근절할 수 있습니다.



답변일 2009.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