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베란다에 있던 쓰레기 봉지를 치우다 우연히 본 이상한 알이 궁금하여이렇게 문의 합니다.
쓰레기봉투를 잠깐 모아뒀습니다.
근데 바닥에 이상한게 보이네요
깨알 같기도한데 벌레몸통만 달린것 같기도하고
크기는 깨알정도입니다, 색깔도 비슷하고
아 죽겠습니다.
다 살아있는것일까요..
깨알모양의 정체는 초파리의 번데기로 추정되네요.
초파리는 단내가 발효과정 중에 있는 유기물에 이끌려 침입을 해 쓰레기봉투 주변에 산란을 했다면 쓰레기 봉투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기물에 산란을 하고 알에서 부화한 구더기가 보이지요.
여기서 조금 더 있으면 참깨 같은 번데기가 보인 후, 다시 수 많은 성충으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쓰레기 봉투나 음식물 쓰레기는 외부 지정된 장소에 폐기 하시기 바라며 비닐 봉지가 위치한 주변을 점검해 구더기나 번데기는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점점 줄어 아예 보이지 않게 되겠지만 초파리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으로는 음식물 쓰레기 봉지는 항상 상단을 묶어 밀봉 수준이 되도록 해 냄새가 외부로 발산되지 않도록 해 초파리 유인을 최소화 하시고, 가급적 그날 그 날 폐기하시기 바랍니다.
쓰레기통의 경우 내용물만 버리고 내부는 잘 씻지 않고 사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남은 유기물에 유인되어 날라 들어올 수 있으며, 쓰레기 자체에 당도가 있는 물질이 묻어 있는 경우에도 초파리가 유인됩니다.
따라서 쓰레기통도 자주 세척을 하셔야 하며, 쓰레기통은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해, 항상 닫혀 있어야 초파리의 유인 및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초파리가 침입하지 않도록 방충망은 항시 사용하고, 출입문을 여닫을 때는 아주 신속히 해, 외부에서의 침입 자체를 차단할 수 있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