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인데..방충망을 여는 일이 거의 없고 안에서 음식물 쓰레기도
철저하게 관리하거든요(먹고 바로 버림)
근데 어젯밤에 야근하다 무심코 다른 직원 책상을 봤는데
날벌레떼가 새까맣게 죽어서 떨어져있더라구욥
너무 놀랬지만 일단 한번 봤는데
1.몸 형태 : 날개가 있고 위에 보면 몸이 A형, 검은색
크기는 그리 크지 않고 벌레가 파리류와 달리
좀 날씬(?)합니다.
2.특징 : 곤충에 대해 잘 모르지만 초파리/파리/나방파리는아님
날개를 제외한 몸부분이 개미와 흡사하게 생겼음
결혼비행하는 개미떼라고 하기엔 너무 커요
(모기랑 비슷한 사이즈)
3. 발견된 곳 특징 : 주로 형광등 밑에 떨어져 있습니다.
놀라서 위를 보니 형광등에 붙어 있더군요.
일전에는 이런일이 없는데 대체 무슨 벌레인지..
왜 갑자기 우주의 한점먼지같은 즈희 사무실에 방문하셨는지..
(그러니까 외부에서 온건지,내부 발생인지..외부면 빛보고 들어온건지..
음식물 냄새에 끌린건지 아님 우리 사무실 인테리어가 맘에 드는건지)
그리고 그냥 두면 다시 그들의 별로 돌아가실른지..
아님 제가 불필요하게 약간의 화학약품을 써야할지..
뭐 군데 군데 좀 코믹하게 쓴 부분은 있지만..
아무튼 궁금합니다.
날개미를 보신 듯 합니다.
날개미는 일반 개미보다는 크기가 크답니다..
요즘 개미가 결혼 비행을 하는 시기 입니다.
날개 달린 개미는 봄부터 초여름까지 결혼비행을 하는 시기로 수십에서 수천마리가 한꺼번에 보일 수 있습니다.
봄부터 초여름이라 하지만 4월부터 길게는 10월까지도 문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미 중에 날개가 달린 개미는 결혼비행 나온 예비 여왕개미와 수캐미로 각각의 군체 내에서 살고 있던 개미들이 한자리에 모여 결혼비행 의식을 치루는 것인데요.
결혼비행 의식이 끝나면 숫개미는 수명이 다 하게 되고, 여왕개미는 서식처로 들어가기 때문에 자연스레 안보이게 됩니다.
그 동안은 눈에 보이는 개미는 에어졸을 사용하여 퇴치해 주시고 주로 벽틈, 문틈, 창문틀 등 오래된 나무 사이나 몰딩 부분에 서식하므로 주로 어디서 발생되는지 살펴 보시어 실리콘을 등을 이용하여 틈새를 막아주시면 미연에 나오는 것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외곽에서 서식하는 개미 중 결혼비행을 하다가 실내로 침입할 수 도 있으므로 방충망 또는 출입문 관리에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