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제 방과 주방, 그리고 베란다에서
새까맣고, 길이는 손가락 한마디 가까이 되고요.
꼭 딱정벌레처럼 생기기도 했고, 바퀴벌레인 것 같기도 한 벌레가
요즘들어 부쩍 자주 보입니다.
세스코 싸이트를 돌다보니 그것이 딱정벌레(시렁이?) 아니면 먹바퀴와
굉장히 흡사하게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까맣고 날개가 두꺼우면서 다리는 짧아서 거의 안보이고,
무서워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더듬이는 없는, 심플한(?)모양의
벌레입니다.
가끔 밤에 방에서 불을 켜고 공부를 하고 있으면 침대 밑에서 나오고
쌀독이 있는 베란다에서 나오고 주방에서 나오기도 해요.
그런데 오늘 그 벌레가 침대 밑에서 나오기에 남동생을 불러 잡으려고
했는데, 그만, 이녀석이 도망을 가서 사라지는 바람에 잡지 못했는데요
그때부터 곰팡이 냄새같은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 겁니다.
정말 한참동안 먼지냄새 같은 것이 너무나도 강하게 진동했고,
순간, 그 벌레가 형광등 주위에서 부드득 거리며 날기 시작하는 겁니다.
결국 저는 오늘 제 동생 방에서 자기로 했습니다. ;
그 벌레가 바퀴벌레인지, 아니면 딱정벌레나 다른 종류의 벌레인지
혹시 하신다면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박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도 문의드릴게요.
감사합니다.
딱정벌레류 저곡해충인 애수시렁이나 권연벌레의 경우에는 크기가 2~4mm 정도이기때문에 손가락 한마디 정도라면 저곡해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크기나 색으로 봐서는 바퀴일 가능성이 많으나 더듬이가 없고 다리가 거의 안보인다면 바퀴도 아닌 것 같네요...
올려주신 내용상으로는 정확히 어떤 해충인지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해충의 종류가 다양하고 그 종류에 따라 문제되는 근거지를 찾아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가능하시다면 정확하고 자세하게 나온 사진을 부탁드립니다.
해충의 특성과 사진 등 좀 더 자세한 사항을 올려 주시면 최대한 성심껏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원하시는 답변을 바로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