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 날파리가 많이 생긴거 같은데요
특히 부엌에 심한 편이고 그중에서도 냉장고 안!!
각 선반마다 날파리 시체들이 ㅡㅡ;;
오늘 음식물 정리 다 하고 선반 다 꺼내서 씻었구요
그런데 잠깐 나갔다 온 사이 다시 냉장고 안에 있어요 ㅠㅠ
진짜 3시간동안 청소했는데 미치겠더라구요
양문형 냉장고인데 특히 홈바에 심해요
다른데 없는 날파리들이 홈바에서는 살아서 움직이더라구요
일단 홈바부분은 떼어서 다시 씻고 베란다에 두었는데
다시 생길까바 걱정이에요
냉장고 안이라서 약도 못 뿌리겠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성충이야 그냥 에어졸을 살포해 잡아내면 그만이지만 이들의 유인원 및 산란처가 어디인지 파악해 제거하고 보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냉장고 문을 여닫으면서 유기물에 의해 침입해 산란한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초파리 한쌍이 교미 후 낳는 알의 개수는 약 500여개가 됩니다.
예를 들어 암컷 10마리가 내부로 침입해 산란을 했다면 벌써 5000여개가 된다는 것이지요.
알에서 부화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일 이며, 유충상태로 약 4일을 지냅니다.
유기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하게 청소해 주시고 냉장고 내부의 고무패킹이 있는 곳도 닦아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계속 문제가 되는 경우에는 냉장고 내부의 물건을 다 꺼낸 상태에서 전체적으로 에어졸을 살포해 제거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냉장고 관리 뿐만이 아니라 주방에서도 문제가 된다면 여름철에는 특히나 과일과 같이 당도가 높은 것이 있다면 비닐에 싸서 단내의 발산을 최소화하시고 냉장보관이 가능한 것은 냉장고에 넣어 초파리 유인을 원천 봉쇄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가급적 뚜껑이 있어 밀폐가 되는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싱크대 개수구 역시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할 때마다 제거해 초파리의 유인을 막아야 합니다.
그리고 쓰레기통만 비웠을 시 내부에 묻어 있는 유기물이 있을 수 있으니 최소 1주일에 1회는 중성세제로 내부를 닦아 내시면 초파리 유인 및 발생을 억제할 수 있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