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계양예비군훈련장에 갔다가
개미랑 놀던 도중에 이런애가 나타났어요
분명히 다리가 6개인데 2족보행을 하고 있더라구요
앞발 두개로 파리처럼 문지르는 것도 봤구요
날지는 않고, 메뚜기처럼 점프하면서 다니더군요.(걷기도함)
한번 뛰면 2미터 정도 뛰었는데..뛰는 순간 텔레포트 하는것 처럼
사라져서 다른공간에서 나타나요.
사진을 찍었는데 잃어버려서..근데 너무 확실히 기억하고 있어서
그림으로 그려 봤습니다.(저 미술학도임)
등쪽은 그냥 빨간색에 땡땡이만 있어요
뭘까~요?
사실 그림을 보고서는 어떤 녀석인지 알아내지 못했고요,
기재해 주신 묘사에 의해 알아 냈습니다. ^^;
바로 주홍날개꽃매미 성충이지요.
미술학도인 만큼 사물을 보는 눈은 뛰어나시네요. *^^*
8월에서 9월에 최대 밀도를 보이는 주홍날개꽃매미 성충은
앉아 있을 때 비스듬한 삼각뿔 형태를 보이며, 회색 날개에 검정 점을 볼 수 있으나
날게 되면 주홍빛 속 날개가 보이기 때문에 갑자기 옆에서 날아 오르면
오싹하고 기분 나쁘지요. (저는 끝까지 따라가 밟아 죽입니다. ^^;)
중국에서 들어온 가죽나무에서 주로 발견되어 중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는 있으나 아직까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가죽나무 말고도 은행나무 등에서도 발견되며,
즙을 먹고 살기 때문에 나무가 말라 죽는 경우가 발생하는 해충입니다.
(몇 십 몇 백 마리가 한 나무에 몰려서 수액을 빨라 먹어 고사시킴.)
소리 내어 울지도 않고, 1년생으로 번식률도 높은데 비해 특별한 천적이 없는 관계로
(사람이라는 천적이 있기는 하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자연적인 억제는 불가능 한 상태이며, 약제를 통해서 죽이거나 끈끈이 등을 활용해
기어 다니는 유충이나 성충을 부착해 추가 성장이나 번식을 막는 법 밖에 아직은
별다른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