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정도 고향에 같다왔더니 부엌 천장과 씽크대에
하얀색 새끼손톱길이보다 약간작은 얇은 애벌레들이 득실거렸습니다.
지금 계속 잡고있는데 저희집이 약간습한편이라서
워낙벌레가 많이 꼬여요
너무 징그러서워 미치겠어요
원룸인데 ..집을태워버리고싶은욕구에 사로잡혔습니다.
하얀색꼬물거리는애벌레..이걸 어떡해야할까요?
아 주둥이쪽이 까만점같은것이있고 실같은것도 뽑는거같고
정말 신기한건 눈깜짝할새에 어느새 또있다는거에요
잡아도 잡아도 끝이없고 ...지금 애프킬라로 박멸할까생각중인데
애벌레도 살충제에 잘죽나요?...모기에 애벌레에..초파리에..
정말 더러워서 못살겠군요...에혀...
저곡해충의 애벌레를 보신 듯 합니다.
주로 목격되는 천장은 이미 유충으로서 성장할 대로 성장한 녀석들이 번데기 과정을 보내기 위한 틈새를 찾는 과정에서 많이 찾는 곳입니다.
따라서 천장에 보이는 녀석만 잡아내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된다고 추정되는 쌀 등의 곡물류나 밀가루, 국수와 같은 1차 가공식품도 점검해 건조/선별 후 냉장보관 또는 폐기를 하여야 합니다.
이후에도 이미 오염된 물질에서 기어나온 녀석이 벽면이나 천정모서리 또는 사물의 이곳 저곳 틈새에서 목격될 수 있으니 그때 그때 제거하시고 미처 제거되지 못한 유충의 경우 성충(나방 또는 딱정벌레류)이 되어 나오면 그 때 마지막으로 잡아내면 됩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격시마다 에어졸을 사용해 제거해야만 완전히 퇴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