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깨처럼 생긴 벌레는 뭔가요?
최근에 집에 계속 날아다녀서 볼때마다 죽이는데
정말 많아요.
집을 일주일정도 비울일이 있어서 나갈때 바퀴벌레약이랑 에프킬라
뿌리고 나갔는데 돌아오니 시체가 사방에 널려있었어요.
3백마리 정도...-_-
그 후로 청소도 했는데 자꾸 다시 나오는데,
어디서 나오는지 알수가 없네요.
깨처럼 생겼구요. 어두운 갈색. 검은빛입니다.
날아다니기도 하고 죽이려고 하면 죽은척 해요..
바퀴벌레 새끼라고도 하는데 ㅠ_ㅠ
어쩌죠...
바퀴 유충은 날개가 없어 날지 못한답니다.
바퀴 유충이 아니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시고요...
권연벌레를 보신 듯 합니다.
권연벌레의 특징은 죽은 척을 잘하는 특징이 있으며 날아다니거나 날지 못하는 녀석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저곡해충으로 권연벌레나 애수시렁이는 비슷하게 생겨서 유심히 관찰하지 않으면 구분이 좀 힘들긴 합니다.
권연벌레는 대표적인 저곡해충으로 쌀이나 곡식에 피해를 주나 위생상으로는 특별한 질병을 옮기지 않습니다.
주로 생기는 곳은 오래된 쌀이나 곡물 같은 곳에서 발생하며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이 녀석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는 서식지를 파악해서 박멸해야 합니다.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찾으실 수 없다면 오래된 곡물류를 한번 살펴보신다면 이 녀석 들의 서식지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발견하면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모두 쓸어 담은 뒤에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오염원을 완전히 제거했더라도 오염원에서 기어나온 유충들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충이나 성충이 계속 나타날 겁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격시마다 제거해야만 완전히 퇴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