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이랑 연결된 베란다에 쓰레기통을 놓고 쓰는데
오늘 베란다 문을 딱 열었더니 발 밑에 무수한 참깨같은것-_-;;
날파리는 드글드글....
이거 어떡하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소름 쫙 돋았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참깨 같은 것은 바로 초파리의 번데기랍니다.
초파리는 단내나 발효과정 중에 있는 유기물에 이끌려 침입하는데 쓰레기통 주변에 그렇게 대량 산란을 했을 정도면 쓰레기통을 자주 비우지 않았거나 깨끗하게 관리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초파리 한쌍이 교미 후 낳는 알의 개수는 약 500여개가 됩니다.
예를 들어 암컷 10마리가 내부로 침입해 산란을 했다면 벌써 5000여개가 된다는 것이지요.
지금 시점에서야 일일이 수작업으로 다 제거하는 것이 최선이며 성충은 에어졸을 이용해 제거해 주시고 음식물 쓰레기 봉지는 항상 상단을 묶어 밀봉 수준이 되도록 해 냄새가 외부로 발산되지 않도록 해 초파리 유인을 최소화 하시고, 가급적 그날 그날 폐기하시기 바랍니다.
쓰레기통의 경우 내용물만 버리고 내부는 잘 씻지 않고 사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남은 유기물에 유인되어 날아 들어올 수 있으며, 쓰레기 자체에 당도가 있는 물질이 묻어 있는 경우에도 초파리가 유인됩니다.
따라서 쓰레기통도 자주 세척을 하셔야 하며, 쓰레기통은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해, 항상 닫혀 있어야 초파리의 유인 및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