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반지하에요,,
오늘 아침 현관문 방충망에 파리5~6마리가 더덕더덕 붙어있고
보너스로 귀뚜라미 1마리도 붙어있어서 홈키파 뿌려서 일단 죽였어요
근데,, 신발 벗어놓는 곳에 파리들이 미리 죽어있더라구요,,
일단,, 벌레 시체들을 봉지에 넣어 버리고 이상하다는 생각에 현관문을
열어보니 현관 문앞과 계단까지 파리들이 수십마리가 바닥에 파닥이며
죽어가고 있더군요! 정말 끔찍했습니다!!
파리떼가 왜 하필 우리 집앞에 수십마리씩 떼지어 모여들어 죽어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안그래도 곧 아기가 태어나기 때문에 집안 위생에 신경을 쓴다고 쓰고
현관 문앞 쓰레기도 왠만하면 금방 금방 갖다 버리거든요..
신랑이 파리떼와 큰 귀뚜라미 한마리 죽어있는것을 다 쓸어 버리고 출근
하고 난뒤 오후에 외출을 하려고 거실을 나와보니.. 현관문 밑,위 작은
틈새로 파리가 기어들어 왔는지 또 신발 있는 곳에 파리들이 몇마리 죽어
있는거에요..ㅠㅜ
그리고 거실 까지 시커먼 똥파리 한마리가 바닥에 죽어있구요,,
또 느낌이 이생해서 현관문을 열어보니.. 이번에는 아침보다 더 많은
파리가 한느낌상 50마리 정도 되는 시체가 현관문 앞에서 부터 계단 까지
죽어가고 있는 겁니다.. 또 홈키파로 일단 확인사살하고 다 쓸어 버리고
계단을 올라왔는데.. 다른 집 앞에는 파리같은건 없더라구요,,
반지하라..바퀴벌레, 거미, 귀뚜라미, 지네(돈벌레??), 개미, 파리, 초파리등이 있어서.. 집을 깨끗이 하려고 청소도 열심히 하고 물건 정리도 깨끗이 하려고 노력하거든요,, 환기도 항상 시키고.. 그래서 인지 요새 벌레들이 안보인다 했거든요,,;;
근데 왜 갑자기 파리떼가 현관문앞에 떼를 지어 죽어있는걸까요?
아,, 얼마전에 무슨 알(번데기?)같은 길죽하고 갈색인 것이 현관 문앞에 50~100개 이하의 알들을 발견해서 기겁을 하며 다 쓸어서 버렸거든요?
왜 이런 알이 현관문앞에 있는지 이유를 몰겠어요..
가끔 약도 뿌리고 하는데..
하긴,, 7월에 장마철일때 반지하라 한번 물이 넘쳐서 거실까지 하수구에서
물이 넘쳤던 일이 있었는데 그것 때문일까요?
그것 땜에 찜찜해서 거실도 세제로 다시 닦고 보일러 틀고 집을 말렸거든요,,
여하튼,, 그 후 2~3주 아무일 없이 지냈는데 오늘 아침 파리떼의 죽음을 보고 마음이 심란해서.. 혹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질문올려봅니다..
오늘 외출해서 돌아오니 바깥 현관 문앞에 파리가 5~10마리 죽어있더군요..
왜 그럴까요? 왜 온동네 파리가 우리 문앞에 몰려있는걸까요? 아니..왜
다같이 죽어있는걸까요??
고객님 댁 주변 어딘가에 파리가 산란을 한 것이 아닐까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산란 장소는 아무래도 유기물이 있는 곳이 될 수 있구요..
파리가 산란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 있었는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길쭉하고 갈색..쌀 모양 같이 보이는 것은 바로 번데기입니다.
파리류의 알 부화시간은 6~12시간이며, 유충기간도 짧은 것은 3~4일 정도지만 평균적으로 6~7일 정도 걸리며, 번데기 기간 역시 평균 일주일입니다.
산란을 했다 하더라도 한번에 120~150여 개의 알을 낳기 때문에 이 정도의 숫자 만큼의 구더기나 번데기 성충을 제어하지 못했다면 아직 어떤 장소에서 성충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을 겁니다.
지속적으로 에어졸이나 파리채 등을 이용해 제거하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