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재재작년부터 갑자기 나오기 시작한 벌레인데요.
집이 오래된 나무집이다 보니 나무부분을 뚫고 애벌레 같은게 스물스물
기어나오질 않나 ㅠㅠ (일단 구멍생긴 부분 테이프로 막아놓긴 하는데 집도 너무 망가졌어요..)갑자기 바닥에 쫙 깔리고 날아다니고
아예 생활이 불가능할 지경이에요. 그냥 살충제 온 집에 쫙 뿌려서 청소기로 빨아내는 실정입니다. 근데 암만 찾아도 얘 정체를 모르겠네요 ㅠㅠ
일년내내 나오는건 아니고 봄 쯤 확 나왔다가 좀 지나가면
그냥 냉장고 뒤 가구 뒤 온 집에 떨어져 죽은 시체가 가득합니다.
제일 처음에 나왔던 애는 눈알 같이 보이는 두눈에 날개만 달린애로
눌러죽이면 진액이 나왔었고
그 다음 해부터 나오는 애(올해까지도) 산에 있을법한 까맣고 큰 개미에
날개가 달려있어요.(처음엔 여왕개미인가 했는데 다 날개가 달려있네요.)
죽이면 피같은게 찍 터지구요. 살충제도 별 소용 없고 ㅠㅠ(또 집에 강아지가 있어서 약도 잘 못치구요 ㅠㅠ) 온몸을 다 물렸네요..
진짜 봄마다 돌아버리겠어요 ㅠㅠ 봄마다 이사 갈 생각까지 하고 있어요..
어떻게 구제할 방법이 없을까요? 구제하기 힘들다면 얘 정체라도 알고 싶네요 ㅠㅠ
그리고, 얘 말고 요즘 또 집에 벌레가 나오는데 깨 정도 크기에 그냥 까만색에 정말 언뜻보면 깨라고 착각할 것같이 생겼어요.
스물스물 이동하는 것같긴 한데 움직이는 모습도 본 적 없구요.
저 위에 벌레새끼와는 비교 안되게 낫지만 드문드문 온 집안에 나오네요.
얘는 뭔가요 ㅠㅠ
날개미를 보신 듯 합니다.
봄철에 날개 달린 개미를 볼 수 있는데, 봄부터 초여름(4~8월초)까지 결혼비행을 하는 시기로 수십에서 수천마리 날개미가 한꺼번에 보일 수도 있습니다.
집이 목조로 되어 있거나 나무로 된 문틈, 벽 틈, 창문 틈새 등 오래된 나무 같은 곳에서 개미가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우선 보이는 부분은 지속적으로 에어졸을 이용해 잡아주셔야 하고 벽 틈, 문틈, 창문 틀 등 오래된 나무사이에서 발생이 되므로 개미가 나오는 틈새가 있는지 확인하여 실리콘을 등을 이용하여 틈새를 막아 미연에 나오는 것을 차단해주시고 보이는 부분은 지속적으로 잡아 개체수가 줄어들도록 관리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외곽에서 서식하는 개미 중 결혼비행을 하다가 집안으로 침입할 수 도 있으므로 방충망 또는 출입문 관리에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깨 같은 벌레..날아다니지도 않고 움직임이 없으며 음식물 쓰레기나 쓰레기통 주변으로 많이 보인다면 초파리 번데기일 가능성이 많으며 딱정벌레처럼 생겼는데 날지못하거나 날아다니는 것을 보신적이 있다면 저곡해충인 권연벌레 또는 애수시렁이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우선 어느 주변에서 많이 보이는지.. 날아다니는지의 여부 등 좀 더 자세한 해충의 정보가 필요합니다.
가능하시다면 사진을 찍어서 해충의 정보와 함께 올려주시면 어떤 해충인지 최대한으로 확인해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