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 초파리가 주방에 많이 생기네요.
초파리는 나쁜 벌레인가요?
모기처럼 물거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나요?
미관상 나쁘지만 않으면 죽이지 않고 살려둬도 되는 벌레인가요?
없애려면 어찌하나요?
세스코에서는 초파리 취급 안하신다는...
초파리는 단내나 발효과정 중에 있는 유기물에 이끌려 침입을 합니다.
주방지역에서 발생한 녀석은 음식물 쓰레기나 과일 껍데기 등에 유인이 되었을 겁니다.
초파리를 그대로 방치하신다면 유기물에 산란을 하고 그 알에서 부화한 구더기가 보이겠지요.
여기서 조금 더 있으면 참깨 같은 번데기가 보인 후 다시 수 많은 성충으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초파리 한쌍이 교미 후 낳는 알의 개수는 약 500여개가 됩니다.
예를 들어 암컷 10마리가 내부로 침입해 산란을 했다면 벌써 5000여개가 된다는 것이지요.
초파리가 인체에 좋은 영향을 끼칠 일은 없으며 음식물 쓰레기 봉지는 항상 상단을 묶어 밀봉 수준이 되도록 해 냄새가 외부로 발산되지 않도록 해 초파리 유인을 최소화 하시고, 가급적 그날 그날 폐기하시기 바랍니다.
쓰레기통의 경우 내용물만 버리고 내부는 잘 씻지 않고 사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남은 유기물에 유인되어 날아 들어올 수 있으며, 쓰레기 자체에 당도가 있는 물질이 묻어 있는 경우에도 초파리가 유인됩니다.
따라서 쓰레기통도 자주 세척을 하셔야 하며, 쓰레기통은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해, 항상 닫혀 있어야 초파리의 유인 및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