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 전부터 집에 생긴 화랑곡나방들과 열심히 싸움중입니다.
쌀은 냉장고에 넣었고, 다른 애벌레가 뚫고 들어갈 만한 라면,과자 봉지도 다른쪽으로 옮겨놨구요.
보이는대로 하루에 5~10마리씩도 열심히 잡아주고, 밤에 화장실 가려고 불을 켰다가 교배하는 놈들 쌍으로 한번에 잡기도 하고;;;
근데 이놈들 유충말이에요,
흔히 라면봉지나 과자등지에서 나오는 그 애벌레들이라던데,
이 애벌레놈들 보일때마다 휴지로 눌러죽이면서 유심히 관찰을 해 봤더니
정말 단 한마리도 바닥을 기어가거나 벽에서 다른 방향으로 기어다니지도 않고 모든 애벌레들이 미친듯이 천장을 향해서만 달리네요?
천장으로 미친듯 달리는게 이놈들 습성인가요? 천장에 올라가면 거꾸로 매달려서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던데;;
혹시 다른곳에 조용히 숨어살다가 때가되어 나방으로 변신하기 위해서 천장으로 올라가는건지..
그리고 이놈들 천장으로 기어올라가기전에 도대체 다들 어디에서 숨어지내는 걸까요?
인터넷에서 숫나방 유인하는 트랩은 샀는데 기왕이면 애벌레들도 박멸하고 싶어서요...-_-"
수고하세요!!
다 자란 유충은 번데기가 되기 위해 안전한 장소를 찾아 이동하는 습성이 있는데,
대체로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충이나 번데기는 천적으로부터 자기의 몸을 보호할 능력도 없기 때문이지요.
천정을 향해 올라가다가 천정모서리나 기타 틈새 등이 있으면 몸을 숨기고
번데기가 됩니다. 일정기간이 지난 후에는 성충이 되어 나오게 되지요.
저장식품해충을 유인하는 페로몬 트랩은 일부 종에 한해서 나와 있지만
아직까지 어떤 유충도 유인할 수 있는 그런 트랩은 있지 않습니다.
그냥 성충이 포획되어 추가 번식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만으로 만족해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