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투룸으로 이사했습니다.
며칠 살다보니 나방파리가 여기 저기 나타나네요..
참고로 저 약간 심한 결벽증 환잡니다.
저 스스로도 인정하고 주변인들도 인정합니다.
일단 들은 풍월은 있어서 락스 3L짜리를 사다가
집안의 모든 배수구 (씽크대, 세면대, 화장실배수구, 세탁실배수구, 총 4곳이네요?) 에 정말 입에 온갖 욕은 다 담으면서
들이부었습니다.
락스를 묽게 희석해서 부어도 충분히 죽는다고 들었지만,
저 결벽증 심합니다. 절대 미덥지 않습니다.
락스를 더 독하게 만드는 방법 있다면 그걸로라도 했을겁니다.
쎄스코 부르는게 편할수도 있겠지만,
결벽증이 심해서 쎄스코보다도, 락스 들이붓는 저 자신을 더 믿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집에 나방파리가 없어 질까요?
아님 뭘 더 해야 할까요?
솥으로 물을 팔팔 끓여서 위 4곳에 다리 들이부을까요?
아니면 약국에서 제일 쎈 염산이라도 사다가 부어버릴까요?
그러게 풍월을 듣더라도 정확히 들어야 합니다.
아니면 들은 풍월이 맞는 것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고요.
락스를 처리하는 방법까지는 맞지만 기초작업이 되지 않아 효과가 떨어지는 겁니다.
나방파리는 물때가 끼는 장소에 산란을 하고,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그 물때 안쪽으로
기어들어가 물때를 먹고 살기 때문에 락스를 처리하더라도 효과가 없게 됩니다.
(뜨거운 물 역시 부분적인 효과밖에 볼 수 없고요, 염산은 매우 위험합니다.)
위 장소들에 대한 청소를 우선 해 보세요.
중성세제와 솔을 가지고 물때를 싹싹 제거하시고,
못 쓰는 치솔 등을 이용해 배수구 내부 닿는 곳까지 닦아 내신 후
적량 희석된 락스를 처리하면 효과만점입니다. *^^*
락스는 적량 희석해서 사용해야 하며,
과량 사용시에는 피부에 좋지 못한 영향을 줄 수 있고,
환경오염을 초래할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