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자취를 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자취방에 출몰하는 이상한 벌레 때문에 이렇게 문의를 드리게 됐습니다.
언제부턴가 학교에 갔다가 집에 오면 집 여기저기에 이상한 가루들이 떨어져 있더군요 방바닥, 컴터위, 책상위 할거 없이 아주 입자가 고운 가루들 이었습니다. (사진1,2)
처음에는 신경을 안쓰다가 나중에는 그런 가루들이 너무 많아져서 어디서 그런 가루가 나오나 알아보니 천장에 못보던 구멍들이 여기저기 마구 뚫어져 있고 가루는 그 구멍이 생길 때 공중에서 떨어진 듯 싶었습니다.(사진3)
그 구멍을 뚫은 것으로 생각되는 벌레도 발견했는데 이 벌레 그냥 이렇게 둬도 되는 건가요? 사람에게 해롭진 않을까요? 좀 알려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나무좀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나무좀과에 속하는 해충의 경우 먹이원이 나무이기 때문에
별도의 화학적인 먹이약제를 사용해 처리할 수 없으며,
간이훈증 방법을 이용해야 처리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피해 장소가 천정이라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선 직접 하실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지요.
우선 준비할 것이 있습니다.
대롱이 달린 에어졸과
원터치형 에어졸 (한 번 눌러 놓으면 약제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작동) 입니다.
컴퓨터나 책상 침구류 등지에 약제가 내려앉지 않도록 넓은 비닐도 있으면 좋고요.
(철물점에서 김장비닐 같은 것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1. 창문을 모두 닫고, 방바닥을 제외한 모든 사물을 비닐을 이용해 덮어 둡니다.
2. 대롱 달린 에어졸을 이용해 천정 구멍에 약제를 처리합니다.
3. 원터치형 에어졸을 작동시키고, 방을 빠져나옵니다.
4. 약제효과가 나타나도록 최소 1시간 밀폐를 유지한다음,
출입문과 창문을 열고, 충분한 환기를 실시합니다.
5. 비닐을 걷어내고, 방바닥에 떨어진 미끌미끌한 약제를 중성세제를 이용해 닦아 냅니다.
1번의 처리로는 완벽하게 없애기 힘들고요, 가루가 떨어지는 것이 없어질 때까지
1~2주 간격으로 2~3회 정도를 실시해야 효과가 있을 겁니다. *^^*
참,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