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맨님은 벌레를 좋아하시나요
뭐 죽이는 걸 좋아하시는 걸로 보아 딱히 좋아한다/...라고 말하긴 어려운것 같은데..
그럼 벌레죽이는 걸 좋아하셔서 세스코에 취직하신건가요?
어렸을 적부터 곤충을 좋아하기는 했습니다.
남들이 그냥 걷는 풀 길에서 갖가지 곤충이 있는 것을 목격하고 생포해
관찰하고, 집에 가져와 며칠 데리고 있다가 풀어주기도 하고...
(뭐 대부분 죽지만요. ^^;)
지금 세스코에서 하는 일은 쥐 및 바퀴와 같은 위생곤충을 제어하는 일입니다.
곤충을 좋아하는 것과는 정 반대라고 볼 수 있지만
인간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곤충을 제어하는 업무 역시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인 것이고,
해충전문가에 의한 최고의 방제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이끄는 것이
딱 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주일 전에 산소 봉분을 새로 하고 떼를 새로 입히려고 시골에 갔었는데,
옆 쪽이 고구마 밭이고 광택성의 푸른색 고구마잎벌레가 있길래
딸래미 잡아 줬더니 아주 좋아하더라고요.
집까지 가져간다고 종이컵에 넣어 두었는데, 올라오는 차 안에서 떨어트려
지금 차 안 어딘가에서 죽어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