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달전에 제 방에 창문을 열어놨다가 바퀴벌레같은...바퀴벌레인거같은 더듬이가있는(날개도 있는 거 같아요) 큰 벌레가 천장에서 바닥에 펴놓은 상위로 떨어졌습니다... 저는 너무 놀래서 잡지못하고 그 벌레는 상위를 기어 옷이 많은 곳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그 뒤로 그 쪽 옷을 다시 정리하고 바퀴벌레약도 놓고 최대한 방에 안들어가다가 안나와서 잊고 지냈는데요... 얼마전부터 등이 둥글고 등부분이 장수풍뎅이랑 무당벌레랑 비슷해요..색깔은 진한갈색인데 반들반들하구요..잡아서 꾹 눌르니 하얀게 나온것도 있고 안나온것두있고...더듬이가 있는것같은데 어떤 건 있고 어떤 건 없고 ..이렇게 보입니다.. 그 벌레가 제 방에서도 있고 옆방도 있고 주방에서도 나오고 마루에서도 나왔습니다.. 알아보니 쌀벌레라고 하는것같은데.. 쌀벌레가 맞는건지... 바퀴벌레같은 벌레가 왜 모습을 드러내지않는지... 혹시 벽에 집지어 살 확률이 있는건지 혹시 잠복기간인지 혹시 그 벌레가 새끼는 아닌지..제발 답변 좀 해주세요ㅠㅠ 저 좀 살려주세요 벌레생각에 맨날 몸이 근지럽고 눈물만 납니다..꼭 ㄷ답변해주세요
바퀴같은 큰 벌레는 안보이는 곳에서 죽어있던가 아님 다른 틈새를 통해 외부로 나간 상황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작은 벌레는 알아보신 것과 같이 저곡해충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권연벌레의 특징은 죽은 척을 잘하는 특징이 있으며 날아다니거나 날지 못하는 녀석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저곡해충으로 권연벌레나 애수시렁이는 비슷하게 생겨서 유심히 관찰하지 않으면 구분이 좀 힘들긴 합니다.
권연벌레는 대표적인 저곡해충으로 쌀이나 곡식에 피해를 주나 위생상으로는 특별한 질병을 옮기지 않습니다.
주로 생기는 곳은 오래된 쌀이나 곡물 같은 곳에서 발생하며 또한 습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잘 발생이 됩니다.
이 녀석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는 서식지를 파악해서 박멸해야 합니다.
습기가 항상 유지되는 책상 뒤라던가 거울, 선반 등 벽과 물체가 맞닿아 있는 곳을 관찰해 보시면 그 곳에 서식을 하는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보시면 애벌레와 알들을 관찰하실 수 있고 대부분 화장실이나 축축한 공간에 잘 생기니 다른 곳도 한번 둘러봐주세요.
찾으실 수 없다면 오래된 곡물류를 한번 살펴보신다면 이 녀석 들의 서식지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서식지를 발견하면 살충제를 뿌려주시고 모두 쓸어 담은 뒤에 습기가 차 있는 부분을 보일러를 뜨끈하게 하셔서 온도를 높여주시거나 환기를 통해서 습도를 낮춰주시고 항상 청결하고 습기에 유의를 하신다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오염원을 완전히 제거했더라도 오염원에서 기어나온 유충들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충이나 성충이 계속 나타날 겁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목격시마다 제거해야만 완전히 퇴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