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은지 몇년 안된 오피스텔에 사는데요.
이곳에 2년 정도 살면서 지금까지 나온 벌레라고는
작은거미, 초파리 뿐인데요. (아.. 밖에서 들어온 듯한 나방 한번 죽임)
최근 이틀동안 가늘고 긴 검은색 벌레가 3마리 나타났어요.
길이는 3cm 정도고 몸은 그림에서 보듯
작고 동글동글한게 여러개 붙은 모습에
아주 짧은 다리로 매우 천천히 움직여요. (몸에 털같은건 없음)
움직이는 모습을 자세히는 못봤지만, 몸통을 비틀다던가 흔들진 않고
짧고 꽤 많은 다리로만 굉장히 천천히 움직여요...
(사진을 못찍어서 대충 그림 그려봤어요.)
신기한게 되게 느리게 움직이는데도 문틈이나 벽틈에서 본게 아니라
방한가운데서 딱 보이고, 어제는 침대에서 TV보다 옆을 돌아봤는데
침대 위에서 꼼지락.. 어디서 나타난걸까요? 그리고 정체는? ㅜㅜ
제가 설명한 내용 +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집게벌레나 송충이 이런 종류는 아니에요.
아, 참고로 제가 휴지로 집었을때는 몸을 조금 동그랗게 말더라고요.
어디서 오는건지, 도대체 정체가 뭔지 알려주세요~!!!
왜 갑자기 나타났을지 ㅜㅜ 예방은 어떻게 할지도요.
감사합니다!
노래기를 보신 듯 합니다.
노래기는 부식질이 많은 곳에서 주로 생활하다가 건조해 질 경우에는 햇볕을 피해 그늘진 건물로 등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렇게 머물러 있다가 출입문 하단 등, 건물의 틈새를 통해 내부로 침입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틈새관리를 잘 함으로서 침입을 막을 수 있고요.
일반적으로 약국에서 판매하는 바퀴벌레 등 보행 해충용 에어졸을 사용해 퇴치하시는 것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