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룸에서 살고 있는 사람인데요.. 다름이 아니라 주방이나 음식물 주변에 날벌레들이 너무 많이 끓어요.. 하루살이 비슷한 아주작은 날벌레인데요.. 개숫대를 통해서 들어오는거 같아서 될수 있음 막아놓고 위생상태도 잘 유지할려고 노력하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조금만 음식물이 있어도 1분만에 그놈들이 들끓어요.. 주방에 함부로 살충제를 쓸수도 없고,,, 모기향같은것도 효과가 있는지 알수도 없고요..
세스코 같은 전문 방제 업체의 입장에서 간단하게나마 해충발생을 억제할수 있는 팁이 있으면 지식을 공유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은혜는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ㅛ
초파리가 문제이시군요.
초파리 한쌍이 교미 후 낳는 알의 개수는 약 500여개가 됩니다.
암컷 10마리가 내부로 침입해 산란을 했다면 벌써 5000여개가 된다는 것이지요.
알에서 부화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일 이며, 유충상태로 약 4일을 지냅니다.
유기물이 남아 있는 그릇을 설거지통에 그냥 장시간 방치해 둘 경우에도 초파리가 충분히 유인/발생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설거지를 즉시 하지 못하는 상황일 때는 그릇을 물에 완전히 잠기게 한 후 주방세제를 풀어 두시면 됩니다.
성충은 에어졸을 살포해 잡아내면 그만이지만 이들의 유인원 및 산란처가 어디인지 파악해 제거하고 보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과일과 같이 당도가 높은 것이 있다면 비닐에 싸서 단내의 발산을 최소화하시고 냉장보관이 가능한 것은 냉장고에 넣어 초파리 유인을 원천 봉쇄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가급적 뚜껑이 있어 밀폐가 되는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싱크대 개수구 역시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할 때마다 제거해 초파리의 유인을 막아야 합니다.
그리고 쓰레기통만 비웠을 시 내부에 묻어 있는 유기물이 있을 수 있으니 최소 1주일에 1회는 중성세제로 내부를 닦아 내시면 초파리 유인 및 발생을 억제할 수 있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