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가 엄지손 크기만 되어도 파리같은걸 먹을 수 있지만 이제 올챙이에서 개구리가 된 새끼 들이 30마리도 넘게 있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화초에 있는 진딧물을 줬더니 맛있게 냠냠 먹는데 문제는 개구리의 숫자에 비해 진딧물이 턱없이 부족하다는것....
하얀색의 새끼 바퀴벌래 크기면 모든게 해결인데 문제는 괜시리 한마리 놓쳐서 집에 숨어들어가면 나중에 뒷처리가 곤란하고..
5mm 에서 1cm사이의 벌래가 아주아주 많이 필요한데 혹시 세스코 사무실에 실험용 벌래들 없나요? 그거 구매할 수 없을까요?
하루에 한두마리씩 굶어죽는 개구리를 보니 미안해서 ^^;;
초파리를 잡아서 활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과일 껍데기를 병이나 통 속에 담아 밖에다가 두면 초파리 쉽게 모이거든요.
내부에서 날라다니는 것을 꺼내는 것이 어려울 수 있지만
지금 크기라면 초파리를 먹이로 활용하는 것이 딱 일것 같습니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동네 근처에 있는 논에서 개구리 알을 채집해다가
개구리가 될 때까지 잘 키운 후 다시 놔주곤 했는데,
지금 그 곳을 지나가면 논은 다 없어지고, 모두 집이 들어섰더군요.
시골이라 생각하실 테지만,
20년 전 그 곳은 서울 고덕동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