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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묵은 뿌리는 시들어 말라죽고, 떨어진 잎은 바람에 나부낍니다.
  • 작성자 푸른하...
  • 작성일 2009.04.07
  • 문의구분 기타문의

몇주일전 전철역에서 어느 할아버지께서는 역에서 한 마흔이 좀 넘어 보이는 (일하고 계시는) 아저씨께 할아버지께서는 가까이 가셔서 무엇을 물어 보셨다. 그랬더니 그 아저씨는 할아버지를 향해서"몰라요, 알아도 말해줄수 없어요! 아이XX, 벌써 몇 사람째야? 빌어먹을 이거 어디 사람이 살겠나!" 저는 하던 전화를 빨리 끊고 할아버지를 향해 걸어가서 따질 생각으로 그 아저씨 얼굴을 보니...아니...! 무슨 살인이라도 날것 같은 얼굴로 절 보시는 눈이 무서워 그 자리를 할아버지와 저는 눈썹이 휘날리도록 피해 버렸습니다. 지하철 당국은 왜 저런 사람을 그런 자리에 앉혔는지 문제가 아니될수 없었습니다. 직원에게 직책을 맡길 때면 각 개인의 성격과 능력이 그 일에 합당한지를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그 자리는수많은 사람들이 안내를 청하는 자리로, 하루에도 수만 명의 사람을 상대하는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을 배치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바로 어제 **은행 앞을 지날 때였습니다. 은행앞과 뒤쪽 도로를 청소한답시고 한두 사람이면 충분할 것을 10여명은 족히 되어 보이는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 모여계셨습니다. 제각기 빗자루를 들고 슬슬 쓸고 있는 사람, 쇠집게로 휴지 조각과 담배꽁초를 집는 사람, 쓰레기를 모아 통에 넣는 사람, 어스렁 어스렁 걸으면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보고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것도 무슨 취로사업이라고 하는 것인지 영세민 구호사업이라 하여 그냥 돈 주기는 뭣하고, 무슨 일이든 시키고 그 댓가로 돈을 주는 모양인데, 정말 신중히 고려해야 할 문제입니다...." 제 눈에는 일도 일 같지 않고 그저 형식적으로 별로 신나지도 않을 터이니 그건 시간 낭비요, 돈낭비다 차라리 안 하는니만 못한 것이라 느꼈습니다. 이왕 돈을 쓰려면 한 사람이건 두 사람이건 그 일을 하며 신바람이나 몰입해서 열중할 수 있는 사람을 적재적소에 매칭시켜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에 예술품전시회가 있어 감상하던 중 모자이크 건물이나 유리조각이나 타일 조각의 한 장 한 장이 각기 특징에 따라, 또는 장소에 따라 서로 딱 맞아떨어져 빛을 내고 있는 것을 보면서 감탄합니다. 만일, 어느 한 조각이라도 잘못 박히게 되면 그 예술품 전체가 가치를 잃게 된다는 사실을 생각해 볼 때, 아무리 작은 구성물이라도 제 자리에 제 것이 박혀야 한다 는 것을 느낍니다. 이런 생각 저런 생각하다 제가 제일 존경하는 피천득선생님의 수필 한 대목이 생각납니다.
"...어느 몹시 추운 날, 소아과 병실에 입원했던 아이가 실명을 했다. 슬프게 지켜보던 엄마가 어딘가 잠깐 다녀온 사이에 죽은 아이는 시체실에 옮겨지고 말았다. 더욱 슬퍼진 엄마가 "우리 애기 왜 벌써 옮겼어요! 이렇게 추운데 좀더 그냥 두지 않고..." 라고 하면서 통곡하는 엄마 옆에 있던 **사의 비수같은 한마디, "죽은 아이 좀 찬데 두면 어때요!"...... ."




사회가 각박해 지면서 점점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말 한마디, 어떤 행동을 하기에 앞서


나를 위주로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이렇게 했을 때, 타인이 받는 영향도 생각해야겠지요.


사회는 더불어 사는 세상이며, 내가 누군가에게 어떤 영향을 주듯이


또 다른 사람이 내게 그보다 더 큰 영향력을 줄 수 있지요.


뿌린 만큼 거두는 것이고, 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어찌보면 다 자기들 밥그릇을 챙기기 위한 독점에서 나오는 것이라 볼 수 도 있겠습니다.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를 위해 시장개방을 통해 경쟁자의 진입을 꾀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답변일 2009.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