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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갑자기 잘라고 하는데 생각이났는데요
  • 작성자 세균
  • 작성일 2009.02.16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갑자기 잘라고 하는데 생각이나서 물어보는데요

혹시 해충을 제거 하러 갔을때

해충 들이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저항을 하거나

공격 또는 회피를 한적은 없었는지 궁금하네요







만약에 그런경우가 있었다면



그조직의 우두머리는 그냥 밟아죽이나요 아니면 죽을때까지

약을 뿌리나요

아니면 고문을 해서 조직의 최말단까지 알아내서

한꺼번에 약에 담그나요?



그리고 조직적으로 저항을 했었던 해충이 있었다면

그종류가 궁금하고요



혹시 그 해충을 연구해서 사육 조련을 해서

세계정복의 계획을 세우고 있는건 아닌지....

-.ㅡ+




조직적으로 저항한 곤충은 없었지만,


제가 경험한 가장 끔찍한 것 중에 하나 기억이 납니다.


신입사원 때 현장 실습을 한다고,


오래된 대형 건물 지하에 위치한 문서창고에 들어갔는데, 퀘퀘한 냄새까지 났지요.




보관된 서류들인지 얼마나 오랫동안 보관되었는지 색이 바랬고,


정화조로 연결되는 오수파이프에서는 곳곳에 균열이 생겨


오수가 바닥에 고여 있기조차 했습니다.




한참을 걸어들어가 더 이상 걸어들어 갈 수 없는 곳까지 가자


엄청난 광경이 눈 앞에 펼쳐졌습니다.




전면과 천정에 빼곡히 붙어 있는 미국바퀴들이었지요.


잘 먹고 좋은 환경에서 자라 크기도 엄청 컸습니다. ㅡㅡ^




여름이었는데, 소름이 돋으면서 온 몸의 털이 곤두서는 느낌이 들더군요.


다시 돌아서 나올 때까지 숨도 조심스럽게 쉬고,


발자국 소리도 안나게 뒷굼치를 들고 살살 걸어서 나왔습니다.




정말 이 녀석들을 자극했다가는 죠의 창고가 될 판이었거든요. ^^;





답변일 2009.02.17